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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 ‘봄축제’에서 소중한 추억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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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 ‘봄축제’에서 소중한 추억 쌓기
  • 유경훈·정하성 기자
  • 승인 2019.04.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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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산 진달래축제 / 투어코리아 DB

싱그러운 햇살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4월, 가족·연인과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그렇다면 ‘봄축제장’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활짝 핀 꽃과 푸르른 자연을 벗 삼아 봄축제를 즐겨보자. 어느새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봄축제’들은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낭만과 즐거움이 가득한 ‘봄축제’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보자.

‘고려산 진달래 축제’ 4월 13일~21일 열려

해발 436m의 고려산 정상에서 진분홍빛 진달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가 4월 13일~21일 9일간 고려산 일원과 고인돌 광장에서 펼쳐진다.

▲ 고려산 진달래축제 /사진-강화군 제공

봄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온통 진분홍으로 물든 산등허리 따라 한 걸음 한걸음 천천히 올라 보자. 서두를 것도 없이 중간 중간 쉬며 사진 찍으며 만개한 봄의 꽃 잔지에 취해보자.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축제 참여자의 사연이 진달래 ON-AIR를 통해 방송돼 향기로운 봄날의 흥겨움을 더해준다.

문경찻사발축제, 4월 27일~5월 6일 열려

문경찻사발축제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쉬고, 담고, 거닐다'를 주제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열려 다채로운 봄 여행 재미를 선사한다.

▲ 문경찻사발축제/ 사진-문경시 제공

특히 찻사발 빚어보는 체험을 비롯해 도자기 명장들이 찻바발을 빚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사기장의 하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왕과 왕비가 돼 축제장을 누비는 '왕의 찻자리도 또다른 재미다. 플래시몹 1250은 축제의 활기를 더해준다.

‘익산서동축제 2019’, 5월 3~6일 금마서동공원 및 금마면 일원에서 개최

서동을 테마로 한 ‘익산서동축제 2019’가 ‘빛으로 물든 금마저’를 주제로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전북 익산 금마서동공원 및 금마면 일원에서 펼쳐져 백제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 익산서동축제/ 사진-(재)익산문화관광재단

축제를 100% 즐기려면 백제 의상을 입고, 백제인이 되어 서동요 전설에 참여하는 것이다. 백제투어(용백투)에 참여하면 백제의 역사도 배우고, 체험도 많이 할 수 있어 신나는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밤이면 대형 유등들이 빛을 뿜으며 낭만 가득한 백제의 밤을 선사한다.

‘함평나비대축제’ 4월 26일~5월 6일 열려

‘함평나비대축제’가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11일간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을 주제로 전남 함평에 열려 화사한 꽃들과 나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 함평나비축제 / 사진-함평군 제공

나비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을 비롯해 ‘나비 날리기’ 체험, 젖소, 염소, 토끼 등에 먹이를 주는 ‘동물농장’, 미꾸라지 잡기 등 각종 체험 재미가 가득해 아이들의 얼굴에 연신 웃음꽃이 피어난다.

단종문화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장릉·영월읍 일원

‘단종문화제’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강원도 장릉과 동강둔치, 영월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월에서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단종을 추모하는 그를 지킨 충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축제로, 조선시대 국장 재현 행사인 '단종국장'이 이색 볼거리를 선사한다.

▲ 영월 단종문화제 / 사진-영월군제공

‘정순왕후 선발대회’, ‘칡 줄다리기' 등도 단종문화제의 대표 볼거리다. 다도체험, 한복체험 도 해보고, 단종의 발자취 따라 청령포, 장릉 등을 둘어보는 여행을함께 즐겨도 좋다.

고양국제꽃박람회, 4월 26일~5월 12일 열려

▲ 고양꽃박람회 튤립정원 / 사진-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꽃들의 대향연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축제 장소의 이원화. 그간 일산호수공원에서만 열렸었지만, 올해부터는 꽃 문화 축제는 일산호수공원에서,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은 원당화훼단지에서 나뉘어 열린다.

▲ 고양꽃박람회/ 사진-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30개국 355개 업체가 참가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화예 작가초청전(Flower Moments)’을 비롯해 ‘평화의 바다’, ‘월드플라워마켓’,‘한반도 자생화 정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100개의 정원 ‘고양시민 가든쇼’등이 마련돼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원당화훼단지에서는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가 열린다.

담양대나무축제, 5월 1~6일 열려

봄의 절정을 알리듯 초록빛이 한층 선명해지면 푸른 대숲을 배경으로 ‘담양대나무축제’가 펼쳐진다. 올해에는 ‘대숲에 물들다, 담양에 반하다’를 주제로 5월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열려 오감만족 힐링 여행을 선사한다.

▲ 담양 대나무축제 / 사진-담양군 제공

초록빛 세상과 죽 향의 매력에 푹 빠져 봄의 낭만을 만끽해보자. 축제장에서는 명품숲길 휴(休) 체험, 뱀부 프러포즈, 죽취아리랑 플래시몹, 담양 별빛여행, 대나무물총만들기, 물총놀이, 죽물시장 가는 길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로 봄 여행객에 힐링을 선사한다.

‘부안마실 축제’ 매창공원일원에서 5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안마실축제’가 ‘여유를 찾아 떠나는 마실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5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북 부강 매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놀거리·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 부안 마실축제/ 사진-부안군 제공

마실 온 워터 컬러 마당, 워터 펀펀마당, 다같이 돌자 마실한바퀴, 마실 운동회 등 에너지를 신나게 방출하며 아드레날린 치솟개할 재미난 프로그램들이 한가득해 가족여행을 즐기기 그만이다.

부안마실길 걷기행사도 5월 4일 열린다. 이날 걷기행사는 해안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약 6km(1시간 30분소요) 구간에 이르는 바닷길인 ‘부안변산 마실길 5코스’를 걸으며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노을풍경을 만끽하며,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 중 하나인 솔섬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해볼 수 있다. 중간 중간 숲길이 연결되어 있어 온 가족이 느긋하게 걸으며 가족간의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5월3일~6일 열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5월3일~6일까지 선비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시 영주시 소수서원·선비촌 일원에서 열려 선비 정신, 선비의 멋과 풍류, 호연지기를 배우며 신나게 한바탕 놀아볼 수 있다.

▲ 영주 선비문화축제/ 사진-영주시 제공

축제에서는 ‘우리 모두가 선비다’, ‘선비촌이 살아있다’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선비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워볼 수 있어 유익하다. 미래 선비 선발대회, 어린이 마술공연, 버스킹, 크로스 선비×삑삑이 거리마임 등도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 5월 3일부터 6일 열려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가 5월 3일부터 6일 충남 공주 석장리 박물관과 상왕동 일원에서 열려 구석기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 구석기인퍼포먼스 / 사진-공주시 제공

축제에선 구석기인들의 일상을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돌도끼와 돌창을 만들어보고 물고기도 잡아볼 수 있다. 꼬챙이에 고기를 꿰어 장작불에 고기를 구워먹는 재미도 가득하다. 선사시대 복장을 하고 인증샷을 남기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 불꽃놀이 / 사진-공주시 제공

여수 거북선축제 5월 3~5일 열려

우리의 전통문화와 역사, 이순신 장군의 얼을 학습하고 추억할 수 있는 ‘여수 거북선축제’가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순신광장 등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 여수거북선축제/ 사진-여수 거북선축제위원회 제공

임진왜란 전란사와 이순신장군의 활약상을 역동성 있게 그려낸 통제영길놀이를 비롯해 용줄다리기, 5관5포 매구경연대회, 사난이타령·수영민요, 현천소동패놀이, 낭만예술공연, 경연대회 시상식, 여수거북선가요제 등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로 즐거움을 한아름 선사한다.

연천구석기축제, 5월 3일~6일 열려

선사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연천 구석기축제’가 ‘너도? 나도! 전곡리안’이라는 슬로건 아래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최된다.

▲ 연천구석기축제 /사진-연천군 제공

선사시대 의상 입어 보고, ‘석기’ 만들어보고 고기를 직접 잘라 원시적으로 구워먹는 ‘구석기 바비큐’체험 등을 통해 구석기인들의 삶과 문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 구석기시대를 리얼하게 재연한 각 종 ‘퍼포먼스’들도 이색 볼거리가 된다.

고흥우주항공축제, 5월 3~5일 열려

고흥 우주항공축제가 “별★별 우주극장, Fantasy 고흥”이라는 컨셉으로 5월 3~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 고흥우주항공축제 / 사진-고흥군 제공

우주선 조종, 드론레이싱, 3D프린팅 등 130여종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열릴 축제는 ▲나로호발사현장 견학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플랫폼’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과 국립청소년 우주센터를 체험할 수 있는 ‘스페이스 뮤지엄’ ▲3D 프린팅, 코딩 프로그램, 드론 장애물 레이싱 대회, 드론스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는‘별별 과학체험’ ▲ 이동식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도로, 해양 등 주행 체험, 빅블록 만들기 등 각종 체험 재미가 가득한 ‘별별 체험마당’ 등 BigBang 4 프로그램의 콘텐츠를 앞세워 봄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5월 10일~13일 개최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왕의 차! 다향표원(茶香飄遠)! 천년을 넘어 세계에 닿다’는 슬로건 아래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차시배지 화개면·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축제에서는 차 시배지에서 열리는 헌다례를 미롯해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악양 조씨고가 음악회’,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하동 티 블랜딩 대회’ 등 향긋한 차향에 음악에 더해져 봄날의 추억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스무살 생일 ‘음성 품바축제’ 5월 22~26일 열려

‘음성 품바축제’가 ‘20살 품바! 사랑과 나눔 愛 빠지다’를 주제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음성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펼쳐진다.

▲ 음성 품바축제 / 사진- 음성군 제공

올해 축제에서는 △품바가요제 왕중왕전 △품바 의상 패션쇼 △품바비빔밥 레시피 경연대회 등  풍자와 해학이 깃들어진 품바가락과 춤이 축제장을 가득 메우며 흥겨움 봄날의 절정을 선사한다. 품바Live공연, 팔도고고장구, 꽃동네 공연, 버스킹공연, 나도 가수다! 등 풍성한 공연도 흥을 북돋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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