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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KTX 출발·종착역 서울역 일원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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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KTX 출발·종착역 서울역 일원화 확정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9.04.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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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강릉선 KTX 출발·종착역을 서울역으로 오는 15일부터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강릉선 KTX 주중 운행 횟수는 강릉 방향 하행선 기준 총 18회로, 이 중 서울역 출발은 10회, 청량리역 출발은 8회이다.

동일 행선지임에도 불구하고 열차 이용 시각에 따라 출발역이 달라 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실제로, 오전 8시 이전과 오후 17시 이후에는 청량리역에서만 출발하는 KTX밖에 없어 서울역 이용객들의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초래했고, 이는 KTX 이용률 저하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 경강선 / 사진-코레일 제공

이에 국토부, 코레일 등을 대상으로 강릉상공회의소, 강릉시 번영회를 비롯한 시민단체, 강릉시의회, 강릉시,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 등에서 꾸준히 출발·종착역 일원화를 요구하고, 올해 1월 강릉시민 5만3천명의 서명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강릉선 KTX 출발·종착역 서울역 일원화를 계기로, 기차 이용률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다양한 열차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보다 많은 관광객이 강릉선 KTX를 이용해 동해안을 방문해 주는 게 산불로 인한 이재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동해안으로의 여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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