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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 2,600억원 펀딩 유치 성공...“한국에도 투자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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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 2,600억원 펀딩 유치 성공...“한국에도 투자 늘릴 것”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04.1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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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투자금액 6000억원...여행 액티비티 업계 최대 투자 유치 기록!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이 약 2억2500만달러(한화 약 260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펀딩 유치에 성공했다.

클룩은 2014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 5억2000만달러(한화 약 6000억원)를 달성한 것으로,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리즈D 투자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주도 하에 세쿼이아 캐피털, 매트릭스 파트너스, TCV, 아워크라우드(OurCrowd) 등 기존 투자사가 다시 한 번 동참했다. 시리즈D 총 투자금액은 지난해 8월 2억달러를 포함해 총 4억2500만달러(한화 약 4900억원)에 달한다.

▲ (왼쪽부터) 클룩의 공동 창업자인 에릭 녹 파 최고운영책임자, 이썬 린 최고경영자, 버니 시옹 최고기술책임자

이러한 최다 투자금액 유치 성공에 힘입어 클룩은 창업 4년 만에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 액티비티 및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홍콩에서 시작한 클룩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호주 등지에 지사를 설립, 전 세계 270여개 도시에서 10만여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있다.

특히 클룩은 ‘모바일 우선 전략’을 취해 2017년 대비 2018년 기준 모바일 예약 건수를 3배로 증대시켜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는 전체 예약 비중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클룩은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이후 새로운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와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클룩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이썬 린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국은 물론,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한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인/아웃바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여행지가 선사하는 최고의 경험과 이를 소비할 여행자를 연결하여, 전 세계를 더 가깝게 하나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공동 창업자인 에릭 녹 파도 “클룩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액티비티 플랫폼 회사로 성장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으로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투자 파트너인 리디아 제트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무대에서 여행 액티비티 분야를 성공적으로 확장해온 클룩이 앞으로도 계속 글로벌 여행 업계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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