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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자연 걸으며 전북의 멋·맛·체험 즐기는 ‘생태관광’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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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자연 걸으며 전북의 멋·맛·체험 즐기는 ‘생태관광’ 활성화 ‘박차’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4.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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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00리길 전국 사진 공모전 4∼8월까지 펼쳐

전라북도가 생태관광지에서 자연을 거닐면서 전북의 아름다움을 보고, 듣고,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12개 생태관광지별 체험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상춘객이 증가하는 봄시즌에 맞춰 ‘전북 1000리길 전국 사진 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북 9개 시·군의 생태관광지에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21개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봄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잡겠다”고 밝혔다.

12개 생태관광지별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전라북도 제2호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정읍 생태관광지에서 습지보전지역인 월영습지와 솔티숲을 중심으로 식물생태를 경험하는 보타닉 원정대, 산새·물새를 학습하는 에코버딩, 떡만들기 체험 및 마을 생태밥상 프로그램 등이 있다.

▲ 고창 운곡습지 / 사진-고창군 제공

또 ▲장수 뜬봉샘 생태관광지에서는 금강 천리비단물길의 시작인 뜬봉샘을 테마로 트레킹·사운드스케이프·숲 힐링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된다. 반나절 동안 뜬봉샘, 천천면 3개 마을 숲 탐방, 생태밥상을 체험하는 소리풍경여행과 우리나라 두번째로 오래된 한옥성당인 수분공소를 포함한 팸투어 등이 진행된다.

▲군산 청암산 에코라운드에서는 군산호수변을 탐방하며 생태·역사 해설 프로그램인 청암산 생태파수꾼 이야기, ▲고창 운곡습지 일원에서는 꽃 브런치(도시락)과 함께 호암마을 일대를 체험하는 에코로드 시나브로·플라워 파티가 운영된다.

▲ 장수 뜬봉샘 / 사진-장수군 제공

특히 전북도는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식∙음서비스분야를 추가 발굴 및 생태밥상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창출과 연계시키는 등 생태관광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가령 군산은 군산습지 체험을 위한 교구제작, 익산·임실은 기존 프로그램보강, 남원·장수는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교구 프로그램 개발, 정읍·고창은 기존 운영하던 생태밥상을 보강하는 등의 컨설팅을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한단계 업그레이된 프로그램을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행하는 ‘전북 천리길 공모 사진전’은 전북의 걷기 좋고, 전북의 생태·역사·문화가 담겨있는 천리길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공모전으로, ‘누구나 걷고, 누구나 담는 전북 천리길의 락(樂)과 미(美)’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라북도 도내 14개 시군 총 44개 노선에서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봄·여름을 배경으로 전북 천리길을 촬영한 사진이면 되며, 제출 형식은 디지털 카메라, 필름 카메라,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11인치×14인치(27.94cm×35.56cm), 흑백 또는 칼라 사진(1200만 화소 이상)으로 오는 8월 12~23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참가 작품을 대상으로, 총 21점을 선정,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상 1명 100만원, 금상 1명 70만원, 은상 1명 50만원, 동상 2명 60만원, 특선 6명 120만원, 입선 10명 100만원 등이다.

한편, 전북도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지난 2017년 12월 14개 시군 44개 노선 405km의 전북 천리길을 선정하고, 전북 천리길 활성화를 위한 안내지도, 가이드북 제작, 안내체계 구축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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