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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까지 진분홍빛으로 물들겠네! 천상화원 산청·합천 ‘황매산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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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까지 진분홍빛으로 물들겠네! 천상화원 산청·합천 ‘황매산 철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3.27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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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봄을 걷다! 꽃길 따라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에 힐링④
▲ 산청 황매산 철쭉

합천군과 산청군 경계에 자리 잡은 ‘황매산(黃梅山)’은 봄이면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소백산맥에 속하는 높이 1,108m의 황매산 산봉우리는 기암절벽의 풍광이 독특해 ‘작은 금강산’, ‘영남의 소금강’으로 불릴 정도로 수려하다.

해발 700∼900m는 드넓은 평원이 펼쳐지고, 그 위에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산세가 특징인데, 봄이면 하늘과 맞닿을 듯한 구릉진 평원이 진분홍빛 진달래와 철쭉으로 온통 물들어 ‘천상의 화원’인양 감탄을 자아낸다.

▲ 산청 황매산 철쭉

진분홍빛 꽃이 절정을 이룰 무렵인 4월 말부터 5월 중순엔 ‘황매산 철쭉제’가 열린다. 이 ‘황매산 철쭉제’는 미국 CNN의 ‘한국의 아름다운 50곳’ 중 한 곳으로 뽑힐 만큼 서양인들의 눈도 매료시켰다.

바라보기만 해도 옴 몸과 마음을 진분홍빛 낭만으로 물들이는 이 황매산 철쭉의 매력을 온전히 누리고 싶다면 산행에 나서보자. ‘황매산 영화주제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해도 되고, 신촌마을, 상법마을, 장박마을, 이교마을 등에서 출발해도 좋다.

▲ 합천 황매산철쭉

산 정상에 오르면 능선을 타고 펼쳐지는 아름다운 황매평전의 철쭉군락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봄철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또 산청군 생초국제조각공원에 가면 고운 꽃잔디 물결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4월 중순부터 말까지 약 보름여간 열리는 ‘꽃잔디축제’에서는 조각공원을 뒤덮은 형형색색의 꽃잔디와 함께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봄소풍을 즐기기 좋다.

▲ 합천 황매산철쭉
▲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사진=산청군·합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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