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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여행? 수원 광교호수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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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여행? 수원 광교호수공원으로!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03.21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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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전망대·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개관식 21일 열려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 있는 전망대와 똑같은 모양의 전망대가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세워졌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이미 다녀온 여행자라면 비교하는 여행 재미를, 아직 가보지 못한 여행자라면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여행하는 듯한 기분으로 수원 광교호수공원을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수원시

이번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수원시와 ‘독일의 환경수도’로 통하는 프라이부르크시가 지난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류·협력을 이어온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환경수도’를 선언한 수원시가 ‘환경 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광교푸른숲도서관 뒤편에 자리하고 있으며, 프라이부르크시(Freiburg) 제파크 공원에 1995년 건립된 전망대(18m)와 같은 형태다. 프라이부르크시는 당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망대를 만들었는데, 수원시도 프라이부르크시 전망대 설계도를 바탕으로 전망대를 설계했다.

전망대는 연면적 345㎡, 높이 33m, 지상 3층 규모로 전망층·전시실·카페 등을 갖췄으며, 전망대 꼭대기 전망층에서는 광교호수공원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와 함께 그 옆에 생태환경체험관이 연면적 308㎡,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체험 교실 2개소와 소교육실, 전시홀 등이 있으며, 이 곳에서는 생태체험과 환경 교육이 진행된다.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와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두 시설은 시비 44억 3800만 원이 투입돼 지난 2018년 2월 공사를 시작, 1년여 만에 완공됐다.

한편, 수원시는 21일 영통구 하동 현지에서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와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은 염태영 시장의 기념사,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슈테판 브라이터(stefan breiter) 프라이부르크시 부시장의 축사, 전망대 점등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개관식 기념사에서 “서로 꼭 닮은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의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우정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두 도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도시가 우정 속에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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