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꽃축제] 꽃 조명과 함께 인생샷 겟!!

16일부터~ 24일까지 구례군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개최 김초희 기자l승인2019.03.11l수정2019.03.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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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설렘’ 가득한 구례 산수유꽃축제

가까이 보면 사랑스럽고, 멀리 보면 환상적인 노란 산수유 꽃이 봄의 소식을 알린다. 아기자기 피어난 산수유 꽃이 참으로 호기롭다. 하나하나 보면 이리도 작고 귀여운데, 아름드리 친구들을 만나 거대하게 몸집을 키운 꽃무리를 보면 꿈인가도 싶다.

참으로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깜깜한 밤, 어둠을 몰아내는 전구의 불이 켜지듯 ‘탁’하고 마음에도 불이 켜진다. 얼굴빛에도 화사한 빛이 켜지며 사진 속 웃는 모습이 한없이 밝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이 진정 마법을 부린 것이 분명하다.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펼쳐지는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설렘 폭발! 사랑 가득! 행복 만땅!

9일간 펼쳐지는 올해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5개 분야 43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산수유꽃축제가 20회를 맞은 만큼 산수유 전래에서부터 시대별 테마로 구성한 개막공연을 통해 흥겨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3막으로 구성된 개막공연은 태동, 암울, 희망을 테마로 퓨전퍼포먼스, 산동애가 팝페라, 진혼무, 영상 및 인기가수 특별 공연 등 다양한 구성으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청춘 DJ산수유 음악여행 ‘오락가락’을 비롯해 개막식전공연으로 ‘대북공연’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 밖에도 작은음악회, 국가무형문화재 농악 한마당, 산수유사랑콘서트, 포크콘서트, 지역문화공연, 산수유열린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봄의 설렘을 자극한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어깨를 펴줄 체험프로그램도 가득하다. 떡메치기, 떡 썰기 등을 통한 산수유떡만들기 경연행사가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흥을 끌어올린다.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함께 참여해 펼치는 대규모 산수유꽃만들기 경연대회는 긴장감과 함께 웃음 지뢰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조된 열기는 산수유차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향긋한 차향과 함께 마음가득 봄의 향기가 밀려든다. 호기심에 가득 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지는 VR체험장과 연인 혹은 친구끼리 봄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코스프레의상 체험도 새롭게 선보인다.

산수유꽃말이자 축제의 주제와도 이어지는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사랑의 열쇠 걸기와 영원불변의 하트지 남기기 프로그램은 올해에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수유 따라 ‘웃음꽃’ 활짝

축제의 또 다른 인기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놀이마당은 수석공원, 음식점 부스앞, 산수유문화관앞 등 축제장 곳곳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레크레이션 등 다채롭게 펼쳐지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듯 아름다운 산수유꽃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산수유 꽃길따라 봄 마중하기’는 코스를 개선해 새로움을 더했다. 산수유 군락지인 반곡마을 중심으로 코스를 변경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산수유문화관에서 출발해 반곡마을, 평촌교, 방호정, 사랑공원을 거쳐 주무대체험마당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봄길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인터넷 접수나 당일 현장 접수를 해야하며 체험비는 만 원이다. 체험비를 내면 농특산품 상품권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야생화 압화체험, 지리산온천 족욕체험, 캐리커쳐 그리기, 산수유 샌드위치‧호떡 만들기, 산수유 와플‧팬케이크 만들기, 산수유 아이스크림만들기, 산수유 두부만들기, 산수유 음료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지리산 자락 구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특산품과 산수유수제비, 쑥부쟁이비빔밥, 수구레국밥 등 정성가득 먹거리도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축제의 즐거운 한 컷은 산수유군락지내 체험부스에서 진행되는 사진인화서비스를 통해 간직할 수 있다.

 

축제의 흥겨움을 만끽했다면 축제장 주변으로 여행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봄의 기운이 깃든 화엄사와 천은사, 오산 사성암, 고택 운조루 등에서는 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대한민국 최초로 개관한 압화박물관, 구례자연드림파크, 섬진강 어류생태관, 예술인마을 등 색다른 즐거움을 쌓아 볼 수 있는 모든 시설이 축제장에서 차로 2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축제기간 내에 구례의 주요 관광지를 1군데 이상 방문하고 인증샷을 개인 SNS에 올리면 축제장에서 산수유건피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는 ‘구례직고 산수유먹고’ 이벤트도 진행하니 놓치지 말자.

한편, 구례군은 관람객들의 동선에 맞추어 주행사장을 배치하고, 축제장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방통행 노선 개편과 우회도로를 추가로 확보했다.

 

노란꽃! 빨간열매! 산수유!!

매혹적인 자태만큼이나 효능도 탁월!

봄에는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가을이면 빨간 열매를 선사하는 산수유는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몸을 단단하게 한다. 단맛이 적고 신맛이 강한데,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방광의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야뇨증이 있는 어린아이들과 요실금 증상이 있는 어른들에게 좋다.

또 산수유는 약간 따뜻한 성질을 지녔으며, 성인 남녀의 허리‧무릎통증 및 시린데에 효능이 높고, 여성의 월경과다 조절과 정자수 부족으로 임신이 안 될 때에도 장기간 복용하면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구례산수유는 전국 생산량의 73%, 수확면적의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품질의 우수성으로 타 지역 산수유에 비해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구례산수유는 다른 지역 산수유에 비해 관능 품위 기준으로 볼 때 그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칼륨, 칼슘, 아연과 같은 무기성분이 많이 검출되고 있다. 특히 사과산이 가장 많이 검출돼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구례군>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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