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볼거리와 놀 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먹거리가 즐비한 울산 중구로 여행오세요.”
울산 중구청이 9일 울산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정갑윤 국회의원, 시·구의원,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갖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날 선포식은 ‘올해의 관광도시인 울산 중구’를 대내외에 알리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마련됐다.
중구청은 이에 앞서 크레존(구 상업은행)에서 울산 중구의 관광 캐릭터인 울산큰애기 이미지를 활용한 액세서리,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울산큰애기와 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운영하고 주민들에게 울산큰애기 얼굴 모양 풍선과 울산큰애기 이모티콘도 나누어 주며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 분위기를 돋웠다.
지역의 유명 막걸리인 '복순도가'와 울산큰애기 연계 행사로 중구 여행 퀴즈를 통해 화장품을 증정하고, 복순도가 막걸리 시음 이벤트도 열었다.
쓰레기 괴물에게 잡혀간 친구를 구해내는 울산큰애기 어린이공연과 울산큰애기의 좌충우돌 인생 개척기를 다룬 뮤지컬, 타악기 퍼포먼스와 거리퍼레이드도 전개했다.
기념식에선 2년전 9급 관광공무원으로 임용된 울산큰애기에게 8급 승진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어 기념사와 축사, 올해의 관광도시를 선포하는 버튼 터치가 행해졌다.
2부 공연에선 울산 출신 개그맨 김영철 씨의 사회로 인기가요 커버댄스와 플래시몹 행사,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알차게 추진해 울산 중구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울산 중구는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아틀리에 도시, 울산 중구’를 주제로 원도심 아트오브제, 아틀리에거리 육성, 루프탑 조성, 울산큰애기 거리춤바람 등 4개 분야 11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오는 4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올해의 관광도시로 함께 선정된 전남 강진군, 경기도 안산시와 함께 공동 선포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