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살기’ 열풍! 3년 새 198% 늘어...인기 여행지 1위는 ‘방콕’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하노이’, SNS 유명세 ‘치앙마이’ 등도 인기 상승 눈길 조성란 기자l승인2019.03.04l수정2019.04.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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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시에서 한 달이상 장기 체류하는 해외여행 형태인 ‘한 달 살기’ 수요가 최근 3년 새 19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한 번에 최대한 여러 도시, 유명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보려던 여행형태와 달리, 최근에는 일상에서 벗어나 낮선 곳에 머물며 휴식과 체험을 하며 자유여행을 즐기려는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는 것.

이는 인터파크투어가 자사 고객들이 구매한 해외항공권 데이터를 기준으로 항공권 인앤아웃(IN&OUT)이 동일한 도시에 29~31일 체류한 수요를 분석한 결과이다.

▲ 태국 방콕

* 한 달 살기, 물가 저렴한 동남아 인기

특히 한 달 살기 인기 여행지는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한 달 살기 인기 여행지 1위는 ‘방콕’으로 나타났다.

방콕은 올해 인터파크투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한 달 살기 여행지로, 방콕은 비싸지 않은 물가 덕분에 시설 대비 좋은 숙소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볼거리, 즐길거리 등 여행 인프라가 발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치안도 뛰어나 자유여행객이나 혼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 달 살기 인기 여행지 순위

방콕에 이어 한 달 살기 인기 여행지는 2위 필리핀 ‘마닐라’, 3위 베트남 ‘호치민’, 4위 골프가 발달한 휴양지 필리핀 ‘클락’, 5위 베트남 ‘하노이’ 등의 순이었다. 장기간 머무는 만큼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를 선호했으며, 특히 자연환경이 깨끗한 휴양지의 인기가 높았다.

다음으로 한국인이 살기 좋은 인프라를 충분히 갖춘 캐나다 ‘벤쿠버’(6위), 미국 ‘로스앤젤레스’(7위) 등으로, 장거리 여행지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이외에도 8위 캄보디아 ‘프놈펜’, 9위 태국 ‘치앙마이’, 10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이 10위 권에 들었다. 프놈펜과 쿠알라룸푸르는 각각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수도로, 동남아 중에서도 이국적이고 한국인이 비교적은 곳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 베트남 하노이

* 전년 대비 인기 급부상 여행지 하노이 & 치앙마이

지난해 대비 올해 인기 순위가 급부상한 한 달 살기 인기 여행지는 하노이와 치앙마이였다. 전년대비 하노이는 4단계(9위->5위), 치앙마이는 24단계(33위->9위) 상승한 것.

특히 하노이는 올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치앙마이는 조용한 분위기에 현지 삶을 체험하기 좋아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SNS상에서 인기를 얻으며 한 달 살기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 태국 치앙마이 보상 우산마을

<사진/인터파크투어 제공>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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