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용제, 단양온달문화축제, 증평인삼골축제, 영동포도축제 등 4개 축제가 ‘2019년 문화관광육성축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육성축제로 선정된 충북의 4개 축제 중 지용제, 단양온달문화축제는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증평인삼골축제, 영동포도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육성축제에 진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관광축제 진입단계에 있는 성장가능성이 큰 축제를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 전문가 모니터링 등 축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주고 있다. 따라서 다음 평가시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문화관광축제 평가기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등급제(대표, 최우수, 우수, 유망)를 지정제로 전환해 문화관광축제로 일원화 했고, 문화관광축제 지정시 빅데이터 최소정량요건(추후 확정 예정), 축제전담조직 구성(2년 유예)을 지정 요건으로 했다.
충북도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평가를 대비해 지역 문화관광축제 육성전략을 마련했다. 지역 문화관광축제 육성전략에는 도 문화관광축제 경쟁력 강화, 축제 홍보 마케팅 지원, 축제 세계화 전략 등 3대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축제전문가 집중 컨설팅(1:1 멘토링), 지역축제 아카데미 운영, 축제 연계 관광상품 개발, 해외 유명 축제와 교류 추진 등 중점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 이준경 관광항공과장은 “현재 2개인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4개까지 확대하고자 지역 문화관광축제 육성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역축제 육성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