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8 20:38 (목)
알콩달콩 핑크빛 로맨스 채워줄 ‘스위트 플레이스’①...타이완
상태바
알콩달콩 핑크빛 로맨스 채워줄 ‘스위트 플레이스’①...타이완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02.20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법같이 로맨틱한 순간 포착해볼까!

“사랑해도 될까요?” “나랑 결혼해줄래~” “설레고 있죠~”
듣기만 해도 절로 설레는 고백 노래들처럼, 그 곳에 있는 것만으로 블링블링 핑크빛 로맨스가 꽃필 것 같은 곳으로의 여행은 어떨까.

▲ 단수이 위런마토우 일몰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가 아니어도 좋다. 연인끼리, 썸남썸녀들이 손 잡고 또는 손 등을 스치며 함께 발맞춰 걷는 것만으로도 핑기빛 기류가 싹틀 것 같은 로맨틱
명소를 소개한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마법같이 로맨틱한 순간을 포착, SNS에 올리기 좋아하는 그대들을 위한 ‘스위트 플레이스’로 출발!

아름다운 석양에 낭만 한가득 ‘타이완 단수이’

아름다운 바닷가, 강가 석양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너무나 낭만적인 곳 ‘타이완 단수이’다. 이 곳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영화 속 첫사랑의 주인공이 돼 데이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스페인, 네덜란드 식민시대의 유럽풍 건물, 파도가 출렁이는 푸른 바다, 해질녘 아름다운 일몰 등이 어우러져 특유의 매력을 지닌 ‘단수이’는 감각적인 사진을 찍기 좋아 촬영명소로도 이름이 나있다.

▲ 단수이 일몰

특히 TV 방송 짠내투어에서도 단수이 여행이 방영돼 환상적인 야경와 먹거리로 눈길을 끌었던 곳인 ‘칭른차오’는 ‘고백의 명소’이니 꼭 가봐야 한다. ‘연인의 다리(정인교)’라는 뜻을 지닌 ‘칭른차오’는 위런마터우의 대표 명소이기도 하다.

해질 무렵 하늘까지 온통 붉게 물들고 그 붉음이 강에 투영돼 너무나 아름다운 석양을 만날 수 있다. 석양이 지고 어둠이 짙게 내려앉으면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면 된다.

▲ ⓒKKday

환상적인 야경을 배경으로 사랑을 속삭이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을 만큼 ‘데이트 명소’이기도 하다.

이런 분위기에 휩싸여서 일까. 고백하면 이루어져서인지 ‘고백장소’로 백점만점을 받는 곳이라고. 위런마터우에 가려면 단수이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 단수이 위런마토우&정인교

연인과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훙마오청’을 추천한다. 동방원정을 나선 스페인이 지은 건물로, 이후 네덜란드 지배를 받다 영국의 영사관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새파란 하늘, 초록빛 잔디와 정원, 빨간 벽돌 건물과 감옥, 전시탑 등 어디서든 멋진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훙마오청에서 내려다보는 단수이의 강과 관음산 풍경도 일품이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 ‘단장고등학교(淡江高級中學)’에서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을 떠올려보자. 훙마오청에서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왼편에 학교가 나온다. 주인공 함께 걸었던 학교의 복도, 영화 속 상륜의 집, 피아노와 음악실 등 야자수와 영화 속에서 보던 익숙한 장면들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단수이는 타이베이에서 40분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도 좋다.

▲ 단수이 일몰

낭만 가득 항구도시 ‘가오슝 데이트’

낭만 데이트를 꿈꾼다면 이름마저도 ‘사랑(아이허)’인 ‘아이허 운하’따라 가오슝 여행을 즐겨보자. 가오슝은 항구도시 특유의 낭만이 흐르는 곳으로, 밤이면 아이허 운하 따라 화려한 불빛이 강물 위에 비춰 낭만 가득한 분위기로 연인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이미 알려진 이 곳에서 사랑의 유람선 타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해보는 것도 좋다.

▲ 아이허
 
 

<사진-사진 타이완관광청, KKday 제공>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