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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개 섬 관광 활성화 위해 4개 정부 부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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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개 섬 관광 활성화 위해 4개 정부 부처 맞손!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2.19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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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관광 명소화로 국민 여가 풍요롭게하고 해양 혁신 성장 동력 만들 것"
▲ 배에서 일몰을 바라보는 여행객

“우리나라 3,300개 섬을 관광 명소화 해 국민 여가를 풍요롭게 하고 행복한 일상 만들어 가겠다.”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4개 정부 부처가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문체부 도종환 장관, 행안부 김부겸 장관, 국토부 김현미 장관, 해수부 김영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은 그동안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섬 관광 정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섬 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부처는 ▲섬의 접안·편의시설 개선, 육상 및 해상 교통수단 연계 방안마련, 마리나 등 섬 간 이동수단 다양화 추진 ▲스노클링, 해안 캠핑 등 해양레저관광 활동 기초시설 확충, 탐방로․전망대 조성, 해안누리길․섬 둘레길․걷기길 등 섬 트레킹 코스 조성, 섬 연계 관광코스 개발 등 볼거리, 놀 거리 마련, ▲섬 특화 수산물 등 먹거리 홍보, ▲섬의 날(8월 8일) 기념행사 개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해 4개 부처 차관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섬 관광 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 전남 완도 덕우도/사진- 완도군 제공

이날 협약식에서 문체부 도종환 장관은 “우리나라에는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이 3,300여 개나 있지만, 일부 섬을 제외하고는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각 부처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섬 관광 명소들이 많이 생겨나고, 국가 경제 발전은 물론 국민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안부 김부겸 장관은 “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섬의 날’을 제정한데 이어, 올해 8월 8일에 처음으로 ‘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섬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국토부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들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수부 김영춘 장관은 “3,300여 개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섬은 소중한 국가적 자산이며, 이제는 섬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야 할 때”라며, “4개 부처가 상호 협력하여 섬 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민의 여가를 풍요롭게 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해양 분야의 혁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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