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구제역 확산방지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던‘2019년 영암군 세시풍속경연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영암군 군관계자는“지난달 30일 구제역 위기단계가‘주의’에서‘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시군구에서 계획하고 있는 축제 및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라는 행정안전부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군 세시풍속경연대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세시풍속 놀이 재현 및 세시음식 나누기 등을 통해 조상의 얼을 선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고병원성 AI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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