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국내여행 70%, 2~4일 몰려…강원·제주 인기

유경훈 기자l승인2019.01.30l수정2019.01.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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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주문진 영진해변'

올해 국내 여행객 10명 중 7명은 설날에 앞서 다녀오는 ‘이른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예년보다 긴 명절 연휴로 장거리 여행 수요가 특히 높았다.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은 설 연휴 하루 전날(2월1일)부터 연휴의 마지막 날인 6일)까지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두고 예약이 가장 많이 이뤄진 날은 '2월 2일(32.0%)'로 나타났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2일은 일주일 중 숙소 예약률이 높은 '토요일'인데다, 긴 연휴를 앞두고 여유 있는 여행에 나서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으로는 3일(21.3%), 4일(15.1%)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명절 연휴가 본격 시작되는 설 하루 전인 금요일(2월 1일) 예약 비중은 15.1%였다. 이날 하루 휴가를 내고 떠나는 수요를 더하면, 2월 1~6일 사이 10명 중 7명(68.4%)은 연휴 초반인 1~3일에 여행을 떠나는 셈이다.

같은 기간 유형별 숙소 예약은 호텔/리조트(60.5%)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펜션/캠핑(24.9%)이 뒤를 이었다. ‘호캉스’가 여행 트렌드로 온전히 자리잡은 가운데, 명절에 어린 자녀를 포함한 가족 단위 고객이 대형시설을 찾는 추세가 주된 이유로 꼽힌다.

여행지 숙소는 긴 연휴만큼 강원(강릉•속초), 제주(서귀포•중문) 지역이 인기였다. 강원지역 숙박시설은 전체 예약의 18.3%, 제주는 17.3%로 조사됐다. 이어 경상(남해•통영)과 서울이 각각 13.2%, 12.1%를 기록했다.

설 연휴 여행기간은 ‘1박 2일’(79.5%)이 가장 많고, ‘2박 3일(17.3%), ‘3박4일(2.8%)’, ‘4박 5일(0.3%)이 뒤를 이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 설 명절에 앞서 여행을 다녀오려는 것은 귀성 인파가 몰리는 명절 당일 직후를 피해,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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