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국제슬로시티 지정 국내 평가 진행

유경훈 기자l승인2019.01.28l수정2019.01.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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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진

전남 목포시가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향한 발걸음이 무척 빨라졌다.

시는 일제강점기 근대역사문화유산이 가득한 원도심 지역과 외달도· 달리도 등 도시 전체를 슬로시티로 지정받기 위해 한국슬로시티본부(이사장 손대현) 국내평가단의 현장 실사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29~30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평가는 슬로우 아일랜드 외달도 · 달리도의 자연생태, 전통문화, 슬로푸드와 근대역사문화유산이 밀집된 1897 개항 문화의 거리 및 유달산 등 원도심 일대를 살펴보게 된다.

시는 이번 실사에서 자주적 근대도시의 역사성은 물론 예향과 남도 맛의 본거지로서의 매력과 강점을 보여주는 등 다른 슬로시티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목포만의 매력과 강점을 부각시켜 새로운 목포 슬로시티 모델을 중점적 피력할 방침이다.

목포시는 작년 11월 5일 신규 슬로시티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고, 주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슬로시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9일부터 3일간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사전 현장 컨설팅을 받는 등 국내 평가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사전 컨설팅을 통해 목포를 둘러본 슬로시티 전문가들은 “ 목포시는 목포진, 근대역사관 등이 위치한 원도심 일대의 근대역사문화유산의 가치가 높고, 유달산 · 외달도 · 달리도 등 자연경관도 매우 훌륭할 뿐 아니라 전통음식 등 특산물도 풍부해 국제슬로시티 후보지로 지정하는 데 손색이 없다”고 호평, 국제 슬로시티 가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목포시 국제슬로시티 가입 절차는 이번 국내평가단의 실사에 이어 오는 4월 국제슬로시티연맹 국제실사단의 심사를 거쳐 6월 하순 슬로시티 최종 가입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국제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에서 느린 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시작됐으며, 전 세계에 30개국 255곳, 국내는 현재 15곳이 지정돼 있다.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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