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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시아르가오·보라카이·팔라완 3곳 ‘아시아 베스트 섬 5’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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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시아르가오·보라카이·팔라완 3곳 ‘아시아 베스트 섬 5’ 선정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01.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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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관광청은 필리핀의 시아르가오·보라카이·팔라완 등 3곳이 말레이시아의 랑카위 (Langkawi)와 인도네시아의 발리(Bali)와 함께 ‘아시아 베스트 섬 5’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 베스트섬 5’ 선정은 미국 잡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의  429,000명 이상의 독자가 뽑은 것으로, 이 잡지는 지난 1987년 발간을 시작해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세계 베스트 관광지, 섬, 도시 등을 선정해왔다.

이번에 뽑힌 필리핀의 보라카이와 팔라완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여행지이지만, 시아르가오는 아직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필리핀의 숨겨진 명소이다.

▲ 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눈물 모양으로 생긴 ‘시아르가오’ 섬은 천혜의 바다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미 ‘해양스포츠의 낙원’으로 유명한 곳으로, 특히 서핑을 즐기기 좋아 ‘필리핀의 서핑 수도 (the Surfing Capital of the Philippines)’로 불린다.

그중 시아르가오에서 가장 유명한 서핑 명소는 ‘클라우드 나인(Cloud 9)’으로, 이곳에서 매년 ‘시아르가오 컵(Siargao Cup)’을 비롯한 여러 국내외 서핑 경기가 열린다. 서평 적기는 8~11월이다.

▲ 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이 섬은 수리가오 델 노르테(Surigao del Norte) 주에 위치하며 마닐라에서 남동쪽으로 800킬로미터 떨어져있다.

시아르가오 사약 공항(Sayak Airport)에 가기 위해서는 세부와 마닐라에서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면 된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산호, 흰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시아르가오 해변에서는 서핑 이외에도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인근의 작은 섬으로 호핑 투어도 갈 수 있다.

섬에는 자연이 만든 천연 워터파크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 다이빙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 관광지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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