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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흥 하늘빛수목정원 ‘민간정원’으로 지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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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흥 하늘빛수목정원 ‘민간정원’으로 지정돼”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1.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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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올해 전국 첫 번째 민간정원으로 장흥 하늘빛수목정원이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장흥 하늘빛수목정원은 2015년 수목원·정원법 제정 이후 전국 22번째, 전남 제8호 민간정원이 됐다.

전라남도는 정원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원가도(庭園街道) 구축’으로 정원이 산림관광 거점이 되도록 민간정원을 계속 발굴해 지정하고 있다.

▲ 하늘빛수목정원/사진=전남도

하늘빛수목정원은 운영자인 주재용(61)씨가 25년 전 330여㎡의 땅을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300 여종의 명품 조경수와 튤립, 야생화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하늘빛수목정원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고, 승마와 봄꽃 심기체험을 운영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하늘빛수목원 튤립축제’를 매년 열어 올해 5회째를 계획하고 있으며,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등 먼곳에서도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가 됐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순천만국가정원과 각 지역에 조성되는 지방정원을 연계해 가든루트를 만들어주는 핵심 요소가 민간정원”이라며 “민간정원을 발굴·지정하고, 등록 정원 위상에 걸맞은 경관을 유지·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는 2017년 지정된 고흥 힐링파크쑥섬쑥섬, 담양 죽화경, 보성 초암정원, 고흥 금세기 정원과 지난해 지정된 구례 쌍산재, 보성 갈멜정원, 고흥 장수호힐링정원 등 7개의 민간정원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번 등록된 하늘빛수목정원까지 8개소 민간정원의 관리·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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