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모두투어 2달 연속 해외여행 뚝↓..실적 빨간불

조성란 기자l승인2019.01.03l수정2019.01.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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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 2위 여행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해외여행 모객 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 빨간불이 켜졌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11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9.3% 줄어든데 이어, 12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한 30만 8천명에 그쳤다.

모두투어 역시 해외여행(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항공권 판매가 지난해 11월 전년 동월대비 3% 감소한데 이어, 12월에도 여행상품 판매가 15만 5천명을 기록, 11.4%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모두투어의 항공권 판매는 11만 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

겨울 성수기를 맞아 반짝 성적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국내 여행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게다가 해외여행객은 장거리보다는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의 경우 12월 해외여행객 10명 중 9명은 가까운 아시아권을 여행목적지로 선택했다. 동남아행 여행객이 39.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일본(39.2%), 중국(10.8%), 유럽(5.0%), 남태평양(3.8%), 미주(1.5%) 등의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여행수요는 동남아가 2.3% 증가했으며, 특히 발리(▲58.7%), 베트남(▲36.8%) 등의 여행수요가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늘어났다.  

반면, 중국은 사드 갈등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 수개월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오던 것과 달리 12월에는 2.4% 소폭 감소했다. 또한 일본과 남태평양 등은 각각 23.4% 감소, 28.9% 감소를 기록, 지난 가을 발생했던 자연재해의 영향을 아직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모두투어 역시, 미주(-32.7%)와 남태평양(-33.3%)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단거리 지역에서는 중국이 소폭(5.1%) 상승한 것과 달리 일본은 24.7%나 감소해 부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유럽은 30% 넘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들 여행사들은 1, 2월 겨울방학과 설 연휴 성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1월 2일 기준 1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21.2%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구정 연휴가 낀 2월은 22.8%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모두투어는 “1, 2월 동계 성수기 기간 판매실적을 극대화해 1분기 반전을 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18년) 1~11월 누적 해외관광객수는 2,620만명으로 전년(2,400만명) 보다 약 8.8% 늘어간 것으로 집계돼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객 수요는 감소하고 개별 자유여행객 수요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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