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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액티비티 클래스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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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액티비티 클래스 베스트 '10'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8.12.26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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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네온사인 만들기, 이연공방 도자기 체험 등 공방 상품 잘나가

워라밸·소확행 분위기에 취미와재능 공유 시장 성장세

▲ 여기어때는 액티비티 클래스 상품의 2018년 트렌드를 ‘DIY(Do-it-yourself)’라고 분석했다./그래픽,여기어때

올해 주요 키워드로 주 52시간 근무제와 소확행, 워라밸 등이 떠오르며 본업과는 별개로 나를 위한 취미와 재능 공유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향초나 도자기 등 자신이 직접 만들어보는 ‘DIY(Do-it-yourself)'가 인기이다.

실제 여기어때 앱을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액티비티 클래스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 하고 있다. 최근 50여일간 클래스 누적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액티비티 클래스 상품의 올해 주요 키워드는 ‘DIY’라고 분석했다.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자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어때가 클래스 카테고리를 오픈한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약 50일간의 판매를 분석한 결과, ‘나만의 네온사인 만들기’와 ‘이태원 이연공방 도자기 체험’이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인기 '클래스'로 꼽혔다.

네온사인과 도자기 공방은 작품 형태를 직접 고를 수 있는데다, 호스트 도움을 받아 초보자도 제품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1~2시간의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인테리어 소품을 만든다는 장점 덕분에, 퇴근 후 부담 없이 수업을 수강하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 ‘나만의 향수 만들기’(8위), ‘자개 은반지 만들기’(9위), ‘플라워와 캔들 만들기’(13위) 등 공방 상품도 인기가 높았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취미를 일일 체험하는 클래스 관심도 높다. ‘가야금 원데이 클래스’(3위), ‘DJ가 되어보는 시간’(6위), ‘클라이밍 기초강습&체험’(10위), ‘원데이 K-pop 댄스 클래스’(15위)가 대표적. 큰 비용을 지불하고 장기 강습을 받기 전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맛보기’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소확행’, ‘워라밸’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로 관련 시장은 성장세가 뚜렷하다. 업계에 따르면 본업과 별개로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취미와 재능공유 시장은 연 30%씩 성장 중이다. 더불어 국내시장이 2018년 기준 2조6,000억원~4조원으로 예상한다.

김민정 여기어때 액티비티 큐레이터는 “퇴근 후 시간을 값지게 보내고 싶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정성이 담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용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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