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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소식] 항공사, 항공기 도입 통해 시장확대 공략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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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소식] 항공사, 항공기 도입 통해 시장확대 공략 발판 마련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8.12.2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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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가가 연말을 맞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하는가 하면 코스피 상장방식을 통해 자금을 확보, 신규 기재를 도입을 통해 시장확대 공략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에어부산 27일 코스피 상장...중장거리 노선에 본격 취항

에어부산이 오는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장거리 노선 취항 확대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지난 18~19일 이틀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으며, 경쟁률이 36.5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 배정 104만 1400주에 대해 총 3798만 790주의 청약 신청이 들어왔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684억 원이다.

이에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2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밴드 내 가격인 36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된 바 있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내년 신규 기재(A321 NEO LR) 도입과 추후 자체 격납고 보유, 훈련시설 마련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현재보다 운항거리가 긴 중장거리 노선에 본격 취항을 확대하며 성장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의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1.9%에 달하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4964억 원, 영업이익 303억 원을 기록하며 19분기 연속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 이스타항공이 새로 도입하는 HL8340(B737-MAX8)

이스타항공, 보잉 MAX 8 국내 최초 도입

이스타항공이 보잉 B737-MAX 8(HL8340)기종을 국내 첫 도입해,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운항되는 부산-싱가포르 부정기편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종인 737-MAX 8은 연료 효율이 기존 B737-NG기종보다 약 14% 향상되었다. 항속거리가 1,000km 이상 늘어 최대 항속거리가 6,570km로 쿠알라룸프, 싱가포르 등 주요 중장거리 노선운항이 가능하다.

한국으로 들어오는 첫 B737-MAX 8 기종은 지난 19일 오후(현지시간 18일 오후)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 딜리버리센터에서 현지 인도식을 가진 후  한국시간 오전 5시 30분 딜리버리센터를 출발해 오전 8시 45분 앵커리지에 도착했다. 이후 일본 치토세 공항을 거쳐 오늘(21일) 오후 5시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는 “한국최초로 B737-MAX 8 신기종을 도입하게 돼 더 넓은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항공, 애들레이드 노선에 A350-900 중거리 기종 도입

싱가포르항공이 중거리 기종의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를 지난 17일 새롭게 도입하고, 싱가포르-애들레이드 노선 첫 운항을 시작했다.

▲ 싱가포르항공이 새로 도입한 중거리 기종 A350-900

해당 기종은 SQ279편으로, 싱가포르에서 23시34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하여 다음 날 08시 15분에 애들레이드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 SQ278편은 애들레이드에서 10시 45분에 출발하여 15시 30분에 싱가포르에 도착한다.

A350-900 중거리 기종의 좌석은 최근 싱가포르항공의 보잉 787-10 기종에서 도입한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장착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클래스는 총 40석으로 모든 좌석과 복도의 이동이 편리한 1-2-1로 배열을 갖추고 있다. 반면 총 263석인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3-3-3 배열을 갖추어 승객들에게 편안한 비행을 제공한다.

애들레이드 노선에 이어 중거리 A350-900 항공기는 감독기관의 승인이 완료 되는대로 2019년 1월 7일부터 브리즈번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A350-900은 천장이 높고 창문은 넓게 설계되어 보다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시차로 인한 피로를 줄이도록 설계된 조명으로 편안한 비행을 선사한다.

싱가포르항공은 총 67대의 에어버스 A350-900 기종을 주문했으며, 이 중 30대는 초장거리 7종, 장거리 21종, 중거리 2종으로 현재 운항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레알 마드리드 A380 랩핑 항공기 선보여

에미레이트 항공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레알 마드리드 A380 랩핑 항공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A380 랩핑 항공기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경기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이 타고 온 A380 전세기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의 모습이 담긴 에미레이트 항공의 ‘레알 마드리드 A380 항공기

항공기 양면에 200m2 이상의 크기로 그려진 랩핑 디자인에는 마르셀로,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 가레스 베일, 그리고 카림 벤제마까지 총 5명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레알 마드리드 스타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담긴 ‘레알 마드리드 A380 항공기’는 약 6개월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 외에도 미국 워싱턴, 프랑스 니스, 모리셔스, 영국 런던, 브라질 상파울루 등 에미레이트 항공의 다양한 노선에 투입되어 전 세계 레알 마드리드 축구팬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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