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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가족의달 연휴에 어디로 갈까?...상반기 주목받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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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가족의달 연휴에 어디로 갈까?...상반기 주목받는 여행지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8.12.21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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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칭다오

한해의 끝자락, 벌써부터 내년 연휴는 며칠이나 되는지, 그리고 그 연휴에 어디로 떠날지가 관심사다.

내년 설 연휴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인간, 여기여 연차를 2일 쓰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다. 또 가족의달인 5월 어린이날의 대체공유일(6일)까지 합해 5월4~6일의 3일간 휴가가 주어지고, 6월 6일(목요일) 현충일에 하루(금요일)연차를 쓰면 4일간 쉴 수 있다.

짧게는 3일에서 연차를 활용하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내년 상반기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이들을 위해 호텔스컴바인이 ‘로 2019년 상반기에 연차 내고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발표했다.

설연휴 인기 여행지, 서유럽·중국 칭다오

설 연휴에는 서유럽과 중국 칭다오가 인기 상승세다. 호텔스컴바인이 내년 2월 2일부터 10일 사이 체크인 기준으로 집계한 검색량 순위에 따르면, 내년 설 연휴 가장 인기 높은 여행지는 1위 오사카, 2위 삿포로, 3위 타이베이와 후쿠오카, 4위 도쿄 등이다.

새롭게 주목받는 여행지는 바르셀로나(5위)와 마드리드(8위), 칭다오(7위) 등이었다. 로마와 피렌체도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이틀 휴가를 내면 최장 9일을 쉴 수 있어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 도시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대형항공사가 직항 노선을 신규 개설하면서 스케줄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순위 진입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유럽 외에 중국 도시들의 급부상도 눈에 띈다. 특히 칭다오는 2018년 설 연휴에는 검색순위가 61위였으나 2019년 7위로 급상승했다. 이는 최근 국내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등장하고 한중 관계개선에 힘입어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칭다오는 2시간이 넘지 않는 비행시간과 저렴한 항공권으로 부담 없이 맥주 여행을 떠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상하이도 6위를 기록하면서 중국 지역의 여행수요가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소 선정에 있어서도 올해 대비 다양한 유형의 숙소를 이용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은 5일 정도로 떠나는 가족여행의 비율이 높았던 만큼 4성급 이상의 호텔이 인기를 끌었으나, 2019년에는 호텔 외에도 호스텔, 공유 민박 등 다양한 숙박 유형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카이저 빌라, 바트 이슐 / 오스트리아 관광청 제공

5~6월엔 동유럽과 중국 샤먼

5~6월은 낭만이 깃든 동유럽과 중국 속 작은 유럽 샤먼을 주목하자. 호텔스컴바인 검색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와 두브로브니크,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오스트리아 바트 이슐 등 동유럽 4개 도시가 5~6월 해외 인기 여행지 상위 15위에 포함됐다.

중세 유럽도시의 모습을 간직한 동유럽은 타 유럽 지역 대비 저렴한 물가, 안전한 치안, 서유럽과 가까운 거리 등으로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조용히 중세의 낭만을 느끼며 거닐어보고 싶다면 다양한 문화유산으로 가득한 동유럽을 추천한다.

5~6월에도 중국의 소도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남동부의 항구 도시 샤먼은 중국 속 작은 유럽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최근 여행 프로그램에 등장해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비행시간이 짧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데다 가성비 좋은 호텔이 여럿 있고, 산해진미가 가득해 먹는 재미도 누릴 수 있어 좋다.

▲ 샤먼에 있는 이비스 스타일 XM 중산 호텔/ 호텔스컴바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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