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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활주로 착공…“세계 3대 공항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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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활주로 착공…“세계 3대 공항으로 도약”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8.12.20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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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인천공항 4단계 사업 제4활주로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인천공항은 2001년 개항(1단계 건설)을 시작으로, 2008년 탑승동 개장(2단계 건설), 2018년 제2여객터미널 개장(3단계 건설)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확장사업을 추진해 왔다.

4단계 사업에는 총 4조2,000억 원이 투입돼, 2023년까지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등을 확충한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통하여 인천공항 전체 여객수용능력은 7,200만 명에서 1억 명으로 초대형 메가 허브공항이 완성되고, ‘세계 3대 공항(국제선 여객 기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4활주로 신설을 통해 시간당 운항횟수가 현재 90회에서 100회로 증가돼 첨두 시간에도 안정적인 공항운영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계류장 확장(212개소→ 298개소), T1/T2 연결도로 단축 노선 건설(15.3km→ 13.5km), 주차장 확장(3만면→ 4만면),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등도 확장한다.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사업의 건설기간 동안 약 5만 개의 일자리와 약 11조원의 경제효과 창출 등 앞으로 4단계 사업은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은 꾸준히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동북아 중추 허브공항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여객 1억 명 시대, 인천공항이 동북아를 비롯한 세계 항공시장에서 허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오늘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4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인천공항이 명실상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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