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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행 ‘짐’ 맡기기 수월해진다! ..인천공항 세계최초 스마트 수하물 저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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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행 ‘짐’ 맡기기 수월해진다! ..인천공항 세계최초 스마트 수하물 저울 도입!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8.12.13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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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센서로, 수하물 무게·크기·무료위탁·기내반입 여부 자동 체크

여행시 공항에서 ‘짐’ 맡기는 과정이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 인천공항에 세계 공항 최초로 스마트 수하물 저울이 도입돼, 수하물의 무게와 크기를 실시간으로 측정해주고, 무료 위탁 가능여부와 기내 반입 가능여부도 알아서 척척 확인해줄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계량시스템 생산 전문 기업인 ‘카스’와 ‘인천공항 스마트 계량·계측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2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맺고 인천공항 내 스마트 수하물 저울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인천공항 내 모든 탑승게이트와 체크인카운터 지역에 현재 사용 중인 아날로그식 철제 수하물 저울 대신, 스마트 저울 총 200여 대를 설치하게 된다.

▲ 스마트 저울 도입 업무협약식이 12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여객서비스본부장(가운데), 카스 김태인 대표이사(왼쪽), 항공사운영위원회 정연주 위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번에 도입하는 스마트 수하물 저울에는 디지털 센서가 적용돼 있어, 짐의 무게와 크기를 실시간으로 동시 측정할 수있을 뿐 아니라 탑승권을 인식하면 이용 항공사의 수하물 규정에 따른 수하물 무료 위탁 가능여부와 기내 반입 가능여부도 확인해준다.

지금까지 여행객은 항공사의 수하물 규정을 찾아 항공사와 좌석종류에 따라 다른 무료 위탁 가능한 짐의 무게와 개수를 확인한 뒤 체크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내년부터 도입될 스마트 저울을 사용하면 직원에게 문의하거나 규정을 찾아볼 필요 없이 여객 스스로 신속하게 탑승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수하물을 기내에 반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앞으로는 여객이 스마트 저울을 이용함으로써 기내반입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인천공항공사와 카스, 그리고 각 취항 항공사는 긴밀히 협력하며 스마트 저울 도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내년 상반기까지 스마트 저울의 개발과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까지 모든 탑승게이트와 체크인카운터 지역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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