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다녀오니 업무 효율↑...정신건강에 좋아

김초희 기자l승인2018.12.05l수정2018.12.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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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가 직장인 정신건강은 물론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휴가보다는 1주일 이상 장기 휴가를 떠나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이는 익스피디아가  한국인 300명을 포함한 전 세계 19개국 직장인 11,144명을 대상으로  ‘유급휴가 사용 현황 조사(Expedia Global Vacation Deprivation Report)’를 실시한 결과로,  전 세계 직장인 10명중 8.5명꼴로 휴가 후 업무 집중력 및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응답했다. 또 정신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휴가를 떠나야 한다(92%, 한국인 95%)고 응답도 10명중 9명꼴에 달했다.

▲ 사진-Pixabay

휴가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은?

휴가가 직장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직장인 85% 이상은 휴가를 다녀오고 나면 전보다 긍정적인 태도로 업무에 임할 수 있고, 집중력과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응답했다.

뿐만 아니라 81%는 보다 넓은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통찰력이 생긴다고 답했다. 직장동료와 고객에 대한 인내심이 강해진다고 직장인도 82%나 됐다. 특히 한국의 직장인들은 집중력(89%)과 긍정적인 업무 태도(88%) 항목에 높은 점수를 췄다.

휴가가 부족한 경우 자신의 업무 생산성이 감소한다는 답변도 63%였다. 잘 쉬어야 업무 생산성도 높아진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휴가, 정신건강에도 긍정적

또 휴가는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응답자는 심신이 안정되고(91%), 낙관적인 인생관을 갖게 되며(92%), 스트레스와 불안이 해소된다(90%)고 답했다. 가족, 친구 등 주변 인물과의 유대감이 강화된다(88%)는 이들도 많았다.

또한 짧은 휴가보다는 1주일 이상 길게 쉬는 것이 정신건강 증진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8%가 휴가가 시작된 지 하루는 지나야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밝혀, 진정한 휴식은 휴가 이튿날부터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독일(30%)과 프랑스(24%)인 중에는 최소 1주일 이상 쉬고 나서야 진정한 휴가가 시작된다고 생각하는 방면, 홍콩(34%)과 한국인(33%)의 경우 휴가가 시작되자마자 쉬는 기분이 든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우울증·불안증 등 정신질환, 병가 사유될까?

신체적인 질병, 상해와 마찬가지로 정신질환 역시 병가의 사유가 될 수 있다. 다만 많은 직장인이 업무상의 불이익이 두려워 자신의 질환을 쉽게 밝히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 세계 직장인 절반 이상(54%)이 정신건강을 위해 쉬는 날을 병가로 인식하고 있었다. 독일(81%), 호주(77%), 캐나다(75%), 미국(67%)은 비교적 많은 이들이 포함됐다.

반면 한국은 28%만이 병가로 인식, 나머지는 유급휴가를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태국(18%)과 홍콩(37%)이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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