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특별전 개최

조성란 기자l승인2018.12.04l수정2018.12.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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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국외왕실 특별전시의 하나로 5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과 1층 기획전시실에서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히텐슈타인 공국’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사이에 자리한 국가로, 가문의 성(姓)이 곧 국가의 공식 명칭인 나라 중 하나다. 영토의 크기가 서울의 1/4 정도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작은 국가이며 ‘대공’을 국가 원수로 하는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다.

리히텐슈타인 만찬 및 디저트용 식기 세트 중 ‘주름이 진 그릇’/사진=국립고궁박물관

이번 전시에서는 리히텐슈타인 왕가에서 가문의 역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조성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리히텐슈타인 왕실컬렉션’ 소장품을 바탕으로 왕가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게 된다.

한편 특별전 기간에는 전시내용과 관련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개막 당일인 5일에는 리히텐슈타인 왕실컬렉션의 요한 크레프트너 관장이 ‘리히텐슈타인의 역사, 외교, 문화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 19일과 1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클래식 공연과 함께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로부터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전시 기간 중 리히텐슈타인 왕가와 관련된 명소를 담은 엽서에 아름답기로 유명한 리히텐슈타인의 우표 스탬프(도장)를 찍어 간직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하였다. 이 행사는 엽서 소진 시까지만 진행된다.

이밖에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활동지를 통해 알기 쉽게 학습하는 ‘활동지와 함께 하는 전시해설’과 초등학생(4~6학년, 회당 10명)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 연계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전시는 나라 규모는 작지만 긴 역사와 내실 있는 예술 문화 정책을 오랜 동안 유지해 온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해 절대주의 시대 유럽 왕실의 면모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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