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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가평역,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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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가평역,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로 재탄생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11.3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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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경춘선 옛 가평역이 ‘음악역 1939’로 다시태어난다.

‘음악역 1939’는 폐철도 부지인 가평역사 내 조성한 뮤직 빌리지로, 1939는 1939년 가평역 개통을 상징한다.

뮤직빌리지는 샘 도요지마가 설계한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이 있는 뮤직센터와 스튜디오, 연습동, 레지던스 등 음악관련 4개의 시설과 레스토랑, 로컬푸드매장, 숙박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이다.

뮤직빌리지는 12월 14일 오후 6시 개장하며, 매년 70여 회 정도 공연을 개최해 사계절 내내 크고작은 음악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4일 오픈식은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이끄는 재즈 밴드 니어이스트쿼텟, 프로듀서 송홍섭 앙상블, 가수 장필순·백지영, 밴드 잔나비, 소리꾼 강권순이 함께하는 등 재즈, 국악, 대중가요, 인디 음악의 다채로운 선율을 설물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이곳을 방문하면 클래식 음악가들의 공연이나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들의 연주회, 유명 아티스트의 단독공연, 신인 아티스트 오디션 프로젝트, 음악적 색채가 뚜렷한 레이블의 옴니버스 공연, 음악 관련 이벤트 등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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