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어린이 등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매년 7월말~ 8월초 여름 휴가철에 열렸던 고흥우주항공축제가 내년에는 시기를 변경해 5월 초 개최된다.
고흥군은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인해 방문객과 종사자 모두 어려움이 많아 내년에는 ‘고흥우주항공축제’의 개최 시기는 변경, 5월 3~5일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8월부터 10월까지 주민·단체 등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전남도 축제평가위원·교수 등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개최시기와 장소 등 방향을 설정, 우주항공축제추진위원회의 의결을 걸쳐 5월 개최를 최종 확정했다.
고흥군 관광과 관계자는 축제 개최 시기인 5월 3~5일은 야외 활동에 날씨가 포근하고 어린이날 등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 유도가 가능한 점, 그리고 중․고등학교의 중간고사가 끝나 학교 단위 체험학습이 가능해 축제 참여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그는 또 “축제 개최 시기와 기간 변경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기반을 마련, 고흥군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우주항공축제를 위해 우주항공 체험시설과 협업을 통해 매력 있는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우주항공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특성화된 우주항공 체험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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