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이천시민, 축제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이천쌀문화축제 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 축제 결과분석을 수행한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 축제콘텐츠연구소 차정현 대표는 “올해 열린 이천쌀문화축제는 전국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완성도를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축제장을 4회 이상 방문한 관람객은 43%로 올해 처음 방문한 관람객 30.6% 보다 높았다”며 “이천쌀문화축제 고유의 색을 잃지 않는 체험 위주의 콘텐츠와 새로운 시도들이 긍정적 평가를 받아 재방문객 유치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외국인 8천여 명을 포함해 총 42만 9천여 명에 이르고, 축제를 통한 직접 경제효과는 농특산물 판매액 16억원을 비롯해 총 255억 원에 달하는 등 축제가 이천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평가회 참석자들도 “올해 축제는 마당별로 흥겨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신규콘텐츠와 외국인 전용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여 농경문화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고 입을 모았다.
축제 발전방안으로는 ▲젊은 층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체류 시간 확대를 위한 야간프로그램의 신설 및 개선, ▲주차 및 편의시설 개선, ▲먹거리 다양화 등이 제시됐다.
엄태준 시장은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올해 이천쌀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이천쌀문화축제는 이천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임금님표 이천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몇가지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보완한다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평가회 마지막 순서로는 축제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한 유공시민과 단체, 공무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