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올 겨울 신설되는 ‘제1회 제천겨울 벚꽃 및 얼음 축제’를 앞두고 이색적인 플래시몹 홍보를 선보여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천시는 내년 1월 18일부터는 약 3주간 시내 일원에서 LED조명을 활용한 벚꽃터널과 벚꽃거리에서 각종 이벤트를 즐기는 ‘겨울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어 1월 25일부터 7일간 의림지 일원에서 얼음조각, 이글루, 얼음부표다리 등 각종 얼음 관련 테마로 가득한 ‘의림지 얼음축제’ 마당을 마련한다.
이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시는 지난 21일 의림지역사박물관에서 ‘Winter World’라는 중독성 있고 재미있는 곡에 맞춰 신명난 플래시몹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플래시몹은 오후 4시부터 약 5분 간 시청 신규직원과 세명대 학생 등 80여 명이 의림지역사박물관에서 창작곡 ‘Winter World’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는 24일에는 원주문화의 거리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홍보를 위한 플래시몹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겨울이 되면 일명 ‘제베리아’라고 불리며 강원도 철원과 함께 일기예보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제천의 매서운 추위를 장점으로 활용해 올해 새롭게 겨울축제를 신설했다.
제천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올 겨울 많은 분들이 겨울나라 제천을 방문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가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천겨울 벚꽃 및 얼음 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