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충만하게 채줘누는 걷기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울산 달빛기행에 나서보자. 만추의 밤하늘을 밝히는 은빛 보름달 아래 태화강변 십리대숲 은하수길 야경 즐기며 겨울 진객 ‘떼까마귀 군무’를 관할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태화강 떼까마귀 군무 달빛기행’이 22일 열린다.
올해 마지막 달빛기행 행사로, 22일 오후 5시 구삼호교 야외상설무대(중구 먹거리단지 7번앞)에서 출발해 떼까마귀 군무를 관찰하고 십리대숲 은하수길을 둘러보는 왕복 약 4km 코스로 진행된다.
태화강 생태해설사 10명이 동행해 태화강의 생태관광에 대한 설명을 들려줘 달빛 걷기의 재미가 소록소록 더해진다. 특히, 떼까마귀 군무 관찰시에는 울산학춤의 창시자이자 조류생태전문가인 김성수박사로부터 울산 떼까마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마지막 코스인 십리대숲 은하수길에서는 달빛과 별빛이 어우러진 오카리나 등의 거리공연을 즐길 수 있다.
달빛기행에 참여하고 싶다면 행사 당일 오후 5시까지 삼호교 상설야외무대로 모이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달빛기행은 지난 8월에 시작, 이번까지 총 4회 진행됐는데 호응이 좋았다”며 “내년에는 태화강이 가진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코스를 개발해 2월~11월 매월 보름에 총10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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