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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가고 깊은 섬 ‘보성 장도’, 뻘배가 있는 람사르 습지 갯벌 힐링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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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가고 깊은 섬 ‘보성 장도’, 뻘배가 있는 람사르 습지 갯벌 힐링선사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11.16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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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및 탐방고 정비하고 16일 공식 오픈
▲ 장도/ 사진-보성군

뻘배를 타고 꼬막을 캐는 어촌 마을의 정다운 모습,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갯벌이 있는 곳, ‘가고 싶은 섬 보성 벌교읍 장도’로 떠나보자.

보성 장도는 강진 가우도, 여수 낭도, 신안 반월·박지도, 고흥 연홍도, 완도 소안도, 진도 관매도, 완도 생일도에 이어 8번째로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으로 16일 문을 열고, 관광객들을 맞는다.

가고 싶은 섬은 전남도가 ‘섬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현재까지 14개 섬이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오는 2024년까지 총 24개 섬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보성 장도’는 국가어업유산으로도 지정된 ‘뻘배’를 타고 꼬막을 캐는 주민들의 일상 자체가 문화인 곳이다. 게다가 습지보호구역 및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갯벌이 있어 여행객들은 천연 갯벌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 장도/ 사진-보성군

가고 싶은 섬으로 지난 2016년 선정된 후, 장도는 ‘뻘배가 있는 풍경 천연 갯벌’을 컨셉으로 마을 게스트하우스와 마을식당 오픈, 생태 탐방로 조성 등 여행객 편의 시설을 갖춰왔으며, 16일 공식 오픈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게 됐다.

박병호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장도는 가고 싶은 섬 사업을 통해 우수한 갯벌자원과 천연자원을 활용하여 관광객이 힐링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섬으로 변모했다”며 “앞으로도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섬을 만들어 나가도록 전남도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도는 행정안전부 성정한 ‘2018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중‘미지의 섬’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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