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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시민 주도형 축제’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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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시민 주도형 축제’ 기틀 마련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11.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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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주도형 축제’로 만드는 데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추진위)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어제(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종합평가보고회’를 열고, 지난 10월 5~7일 ‘수원화성문화제’를 개최한 추진위의 역할에 대해 이 같은 평가를 부여했다.

지난 4월 출범한 추진위는 프로그램분과, 어린이·청소년분과 등 6개 분과, 위원 3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발굴,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 기부 캠페인 등을 담당하며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준비를 주도했다.

▲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종합평가보고회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46개)보다 14개 늘어난 60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중 추진위가 제안하거나 시민 공모로 선정한 시민 주도 프로그램은 21개로 지난해(15개)보다 6개 늘어났다.

수원화성문화제의 향후 과제로는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 ‘프로그램 운영의 선택과 집중, 킬러(핵심) 콘텐츠 개발’, ‘외국 관람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 등이 제시됐다.

10월 6~7일 열린 ‘정조대왕능행차재현’은 상급기관(경기도)이 참여하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 브랜드화’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서울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59.2㎞ 구간에서 이어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경기도, 수원시, 서울시, 화성시가 행사 홍보·운영 등을 함께하면서 지난해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지역 축제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브랜드화하기 위해선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인인화락,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10월 5~7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렸다.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개막연 장소 행궁광장에서 SK아트리움으로 변경되고, 일부 프로그램은 취소됐지만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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