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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물든 부여 백제역사 탐방 ‘워킹페스타 in 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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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물든 부여 백제역사 탐방 ‘워킹페스타 in 백제’
  • 유규봉 기자
  • 승인 2018.11.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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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페스타 in 백제’ 행사모습

온 세상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지난 2∼3일 충남 부여에서 ‘제2회 워킹페스타 in 백제’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충남도청, 부여군청이 공동 기획한 이 행사는 백제문화에 친숙한 일본인들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백제문화권역을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열렸다.

행사 첫날(2일) 정림사지에서는 일본인 관광객과 부여군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하는 야간음악회가 열려 퓨전 재즈공연과 국악 공연, 소원 빌기 정림사지 5층석탑 탑돌이 등이 열려 깊어가는 가을밤 정취에 어울리는 감동을 선사했다.

▲ '워킹페스타 in 백제’ 행사모습

3일 오전에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부여박물관 사비 마루에서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이 '세계문화유산 백제와 일본과의 교류’를 주제로 진행하는 역사 강연과 박물관 투어가 이뤄졌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600명과 부여군민 등 2000여명이 화창한 가을날씩 속에 구드래 나루터를 출발해 관북리 유적지, 부소산성, 정림사지, 궁남지까지 걷는 행사가 열렸다.

저녁에는 큰 별샘 최태성이 ‘백제의 밤, 세계유산을 깨우다’란 주제로 백제 이야기를 들려주는 ‘2018 부여 문화재 야행’이 진행됐다.

▲ '워킹페스타 in 백제’ 개회식.사진=한국관광공사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제고도 부여의 풍부한 역사 관광 자원을 결합하고 최근 관광 트랜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기만 하는 관광이 아닌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하상석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이번 걷기 행사는 백제 역사를 소재로 한일 양국 국민이 우호를 다지고 일본인들의 방한 동기를 마련해 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각 지역의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상품화시켜 일본인 관광객들이 지방을 방문하는 계기를 꾸준히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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