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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활성화 청신호? 정기 노선 신규 취항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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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활성화 청신호? 정기 노선 신규 취항 잇따라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8.10.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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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제주항공·에어필립 등 11-12월 신규 취항 예정

2021년 광주·무안공항 통합을 앞두고,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신규 취항이 잇따르고 있어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 들어 9월 말 현재까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3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4% 늘은 상황. 연말까지 개항 이후 가장 많은 50만 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신규 노선 취항으로 국제선이 다양해지면 공항 이용 증가폭은 더욱 가팔라 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 측은 티웨이 항공의 일본 기타큐슈 취항, 제주항공의 필리핀 세부 및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에어필립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및 일본 오키나와 취항을 줄줄이 앞두고 있어 여행 편의성이 높아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티웨이 항공이 11월 2일부터 기타큐슈 하늘길을 열게 된다. 또한 제주항공이 12월 15일부터 필리핀 세부를 주 5회, 16일부터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주 2회 취항할 예정이다. 기존 오사카(주 5회), 다낭(주 2회), 타이베이(주 5회) 노선도 매일 1회로 증편 운항한다.

에어필립도 최근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 시각(슬롯) 확보로 무안국제공항의 첫 인천 취항을 하게 됐다. 또 11월 이후 3호기 도입 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오키나와를 신규 취항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무안국제공항은 노선 확대로 이용객이 크게 늘 전망이다.

김정선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무안공항 국제선이 다양해짐에 따라 저렴하고 편리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고, 전남을 찾는 외국 관광객도 늘게 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며 “2021년 광주 민간공항 이전 통합을 위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T/F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무안국제공항 정기 노선은 국내 제주 노선을 비롯해 상하이, 기타큐슈, 오사카, 타이베이, 방콕, 다낭 등 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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