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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제8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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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제8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참석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10.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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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29~31일 중국 하얼빈 시에서 열린 ‘제10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모습. 사진제공= 문체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쑤저우 시에서 열리는 ‘제8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한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3국 간 상호 관광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순차적(한국 → 일본 → 중국)으로 개최하고 있는 정부 간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3국의 정부인사 외에도 각국의 관광업계 대표 등 300여 명(한・중・일 각 100여 명)이 참석, 3국의 관광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간다.

도종환 장관은 본회의 기조연설에서 3국 간의 활발한 관광 교류·협력을 통해 동북아 지역의 영구적인 평화·안정·번영을 이룩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하고, 남북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에 대한 중과 일본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3국 간의 활발하고도 자유로운 인적교류는 3국 간 관광협력의 기초가 되는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이므로 정치·외교적인 갈등 등을 이유로 한 인위적인 조치에 의해 3국 간 인적교류가 축소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관광과 연계해 활용한 경험들을 중국, 일본과 적극 공유할 것을 약속한다. 한중 및 한일 등, 양국 관광 관련 현안에 대해서는 양국 관광회담을 개최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중・일 3국은 역내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3국을 하나의 관광목적지로 육성해 역외 관광객 유치도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쑤저우 선언을 발표한다.

쑤저우 선언문에는 ▲ 비자 및 통관 정책 간소화, 항공노선 확대 등, 한・중・일 역내 인적교류 편의 제고를 통한 한・중・일 신(新)관광교류시대 개막, ▲ 각국이 보유한 세계문화유산 및 무형문화재 등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인문교류 협력 강화, ▲ 올림픽 연쇄 개최 계기 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추진, ▲ 한・중・일 3국 청소년 교육관광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적극 실시, ▲ 3국을 공동 목적지로 한 관광상품 개발 추진 및 이를 통한 역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동아시아 방문(Visit East Asia)’ 캠페인 공동 추진, ▲ 한・중・일 3국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간 관광교류 및 지방관광상품 확충 지원 등의 내용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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