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남 보성군에서 열린 제21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심청가의 ‘눈뜨는’ 대목을 부른 어연경(여 38세)이 명창부 대상을 수상했다.
어연경 명창은 트로피와 우승기, 시상금 2천만 원을 수상했다.
어연경 명창은 “저를 소리의 길로 인도해주신 소정 성창순 선생님이 잠들어 계신 이곳 보성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뜻깊다.”며 “생이 다 하는 날까지 선생님과 보성에 누가 되지 않는 진정한 소리꾼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편제의 본향, 보성군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정립한 정응민 선생, 조상현, 성창순 등 많은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명창의 산실로서 매년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개최, 우리나라 국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