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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낭만 가득한 가을여행 강진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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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낭만 가득한 가을여행 강진으로 GO~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10.12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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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로 전남 강진군을 선정했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매년 관광 잠재력이 있는 기초지자체를 선정해 관광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 홍보·마케팅 등에 3년간 최대 국비 25억 원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정책이다.

▲ 강진군이 '2019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를 부산관광전에서 홍보한 모습.

강진군은 가우도, 마량미항 등 해양관광과 다산초당, 하멜유적지 등 역사문화는 물론, 독자적인 농촌 체험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며, 또 이를 위한 지자체와 주민들 간의 협력 관계가 긴밀하게 형성되어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진군은 ‘2019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테마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과 목표를 세웠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강진

강진군은 우선, ‘올해의 관광도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선 ‘사람’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사람’은 크게 역사인물과 지역 주민, 관광객을 말하는 것.

역사인물로는 다산 정약용 선생과 다산이 강진으로 유배를 와서 오갈 곳이 없을 때 골방(사의재)을 내주었던 주막집 ‘동문매반가’의 주모, 시인 영랑과 현구 선생, 전라병영성과 조선을 서양에 알린 헨드릭 하멜, 천년 비색의 고려청자도요지와 도공 등이 있다. 이들의 삶을 소재로 스토리를 엮으면 훌륭한 테마관광자원이 되는 것이다.

▲ 가우도에서 짚트랙에 도전해볼 수 있다.

또 지역주민들은 문화관광해설가와 이야기꾼이 되고, 푸소(FU-SO)체험 농가로서 ‘강진관광’의 활력을 보태고 있다. 푸소(FU-SO)는 Feeling-Up, Stress-Out의 약자로 강진군이 운영하는 농가 체험의 이름이다. 강진군은 지성에 지친 학생과 스트레스에 지친 어른들에게 인성과 감성을 동시에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기에 2015년 문을 연 ‘오감통 음악창작소’는 음악인들의 도전과 열정을 담아내고 있다. 앨범작업이 가능한 녹음실과 대연습실, 중연습실, 개인연습실를 갖추고 있고, 음반작업을 위한 숙식시설인 게스트 하우스도 갖추고 있다. ‘오감통 음악창작소’ 등으로 음악인들이 모이면서 강진은 활기찬 음악과 낭만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같이 ‘사람’들이 펼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인해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으로 강진군은 기대하고 있다.

▲ 강진대표적인 축제인 '강진청자축제'

“권역별 지역특성과 자원 최대한 활용”

특히 강진군은 ‘2019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을 위해 권역별 지역특성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강진읍내 오감통과 강진만을 중심으로 6개 권역을 각각의 테마로 묶어 관광벨트화한다는 것이다.

6개 권역과 테마는 각각 성전면권역 ‘월남빌리지’, 도암면권역 ‘다산파크’, 강진읍권역 ‘영랑시티’, 북삼면권역 ‘하멜랜드’, 대구면권역 ‘청자토피아’, 마량면권역 ‘마량씨랜드’이다.

6개권역은 각 지역이 품고 있는 인물과 경관, 농수축산물을 특화하고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확충해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강진군은 ‘올해의 관광도시’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휴먼파워 강진’이다. 강진군 최고의 자원은 ‘역량 있는’ 강진군민이란 데 이의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문화관광분야에서도 강진군과 강진군민들의 역량은 정부 공식 발표와 지수로도 확인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강진군은 수년째 지역 관광정책역량지수 1위와 지역문화지수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의 관광도시’를 보다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강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아래 자체적으로 전문가자문위원회, 지역협의체 구성 등 조직 개편에 나서고 있다.

‘2019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강진에서 낭만 가득한 감성여행과 함께 음악여행, 그리고 다양한 체험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음악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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