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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가장 돈 많이 쓴 지역은? 서울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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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가장 돈 많이 쓴 지역은? 서울 ‘명동’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8.10.10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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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광객 명동 1인당 지출액 56만원...전세계 평균보다 1.8배 높아
▲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모습 / 투어코리아 자료사진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중국관광객이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한 곳은 서울 명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에서의 1인당 평균 지출액(54만원)은 전세계 평균(32만원)보다 약 1.8배 높았다.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가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10월 1~7일) 자사의 해외결제규모 및 결제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중국인 관광객은 해외에서 1인당 평균 1979위안(약 32만원)을 알리페이로 지불했으며, 세계 주요 상권 중에서 가장 많이 지출한 지역은 서울 명동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결제금액은 홍콩, 태국, 일본에 이어 한국이 4위를 기록했다. 한국 내에서 알리페이 결제액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한국 결제액은 3320위안(약 54만원)으로 전세계 평균(1979위안, 약 32만원)보다 높았다.

특히 명동에서 1인당 평균 3396위안(약 56만원)을 알리페이로 지불해, 한국 1인당 평균 지출금액보다 약 2만원 가량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동 내에서도 특히 결제가 많은 곳은 면세점, 백화점, 편의점이었다. 전체 결제 건 중 70%가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사용됐으며 면세점과 백화점에서만 1인 평균 2667위안(약 44만원)을 소비한 것. 또 편의점에서의 알리페이 결제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알리페이로 세금 환급이 가능한 전세계 80개 이상의 공항 중에서는 한국 내 공항에서의 환급 총액이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대비 40%가 늘어났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는 “알리페이 사용자가 7억명에 달하고, 올해 국경절 연휴기간에 한국을 포함 전세계 알리페이 해외 결제규모도 전년도의 2.2배나 증가했다”며 “특히 한국에서의 결제량도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한국에서도 면세점, 백화점, 편의점뿐 아니라 맛집, 관광지, 대중교통 등으로 결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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