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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기 급상승 해외 여행지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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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기 급상승 해외 여행지 '10곳'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8.09.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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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 대신 근교 소도시나 지방 도시 방문 수요 눈에 띄게 증가

지금 떠나야 할 여행지로 베트남 여행지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명 관광지 대신 근교 소도시나 지방 도시 방문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해 눈길을 끈다.

카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금 당장 떠나야 할 여행지(Better-now-than-later)’ 리포트를 발간, 사용자 검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년 대비 검색 증가율 기준 2018년 인기 급상승 여행지 10곳을 공개했다.

리조트 단지가 조성되며 꾸준히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여행지 중 나트랑(240%)과 푸꾸옥(207%)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필리핀 보홀은 159%로 3위에 올랐으며, 4위와 5위로는 온천 여행지로 유명한 일본 벳푸(150%)와 대만 남부의 항구도시 가오슝(120%)이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62%)는 6위, 러시아 모스크바(60%)는 7위에 올랐다. 8위부터 10위까지는 태국 끄라비(58%), 치앙마이(52%), 라오스 비엔티안(51%)이 각각 순서대로 순위를 차지했다.

▲ 2018 인기 급상승 여행지 10곳/ 자료, 카약

인기 급상승 여행지 10위 중 7개가 동남아에 위치한 비교적 근거리의 물가가 저렴한 여행지로 한국인에게 인지도 있는 여행 국가가 여전히 인기이면서도, 해당 국가 내 덜 알려진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또한, 신규 노선 취항이나 국제 행사도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 베네치아는 국내 항공사가 지난 5월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 여행지이며, 모스크바는 올해 월드컵이 개최된 도시다.

정효진 카약 한국 총괄 매니저는 “대도시나 유명 관광지 대신 근교 혹은 수도 외 도시로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연간 20억 건의 검색 데이터를 처리하는 빅데이터 기업으로서, 더욱 새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이색 여행지를 한국인에게 소개하고자 한다”고 조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카약은 아태지역 국가의 올해 인기 급상승 여행지 또한 공개했다. 뉴질랜드는 뉴칼레도니아의 누메아,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 반둥, 인도와 홍콩은 러시아 모스크바, 일본은 제주도, 호주는 인도 코치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 여행객의 카약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제주도가 전년 대비 검색 증가율 323%로 대만 가오슝(16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2017년과 비교해 53계단 상승한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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