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제64회 백제문화제(14~22일)의 감동 그대로 이어 추석 연휴 기간(23~26일)에 ‘로맨틱 백제별빛정원축제’를 개최한다.

로맨틱 별빛정원축제는 올해 백제문화제가 추석 연휴 전에 폐막되는 점이 아쉬워 추석을 맞아 공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 등 보다 많은 이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맨틱 별빛정원축제는 백제문화제 기간 운영됐던 웅진체험마당 체험부스와 백제고마촌 저잣거리, 농특산물 판매장, 공산성 ‘웅진성의 하루’, 공주시 홍보관 등 체험 프로그램들이 그대로 운영된다.

공주의 야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백제등불향연’과 ‘백제별빛정원’ 등 우아한 백제미를 담은 금강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조명도 추석 연휴 기간 내내 영롱한 빛을 발산한다.

주무대에서는 23일 농촌사랑 방송예술인 한마당큰잔치가, 24~25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거리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프린지 경연대회가, 26일은 한가위축제한마당이 펼쳐진다.

올해 시간을 내지 못해 백제문화제 관람을 포기해야 했던 분들께서는 추석 연휴를 활용해 백제문화제의 감동을 대신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유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