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관광공사, 도내 리조트, 여행사들과 함께 ‘동계관광상품’ 홍보마케팅을 펼쳐, 대규모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하고 현지 여행사 등과 스키 등 동계관광상품을 새로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방한관광객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필리핀 관광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3일 동안 마닐라 샹그릴라 호텔 및 쇼핑중심가에서 ‘Korea Winter Travel Fair 2018’을 개최하고 강원도 특화상품인 ‘동계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이 행사에는 춘천시와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도내 스키리조트(알펜시아, 용평, 대명, 휘닉스파크), 여행사 등이 참여했다.
참여 업체들은 필리핀 현지인들의 관심을 유도할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현지 여행업체와 B2B 상담회를 가졌다.
또한 여행업계, 항공사, 언론매체, 유관기관 등이 모인 자리에서 동계관광설명회를 통해 강원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지원정책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15일부터 이틀간 마닐라 중심가 최대 쇼핑몰 ‘글로리에타’에서 진행된 동계관광 테마 소비자 이벤트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와 산천어 낚시 체험이벤트, 넌버벌 퍼포먼스 ‘사춤’, K-POP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참가기관, 여행사별 관광홍보와 상담, 현지 여행사의 동계관광상품 판매를 진행했다.
특히 16일 무대 이벤트에서는 강원관광 홍보대사인 필리핀 현지 유명 방송인 ‘라이언 방’ 씨와 함께 특별 공연, 강원관광 토크 & 팬미팅 행사를 갖고, 강원관광 홍보와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감사하는 의미의 강원도지사 표창장 전수도 이루어졌다.
이 같은 행사 결과 오는 동계시즌 약 1,000여명의 기업체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하고, 7건의 스키관광상품을 새로 개발했다.
필리핀 동계관광세일즈에 강원도 대표단을 이끈 윤성보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19년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G+1) 기념행사’ 등 올림픽 레거시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마케팅에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강원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필리핀 시장 확보를 위해 시․군, 유관기관, 도내 리조트, 여행업계 모두가 ’한팀‘이 되어 움직여 준 것에 감사와 격려, 그리고, 앞으로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