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반기는 화창한 가을~

백제 문화와 공주의 멋에 빠져보자! 유경훈 기자l승인2018.09.13l수정2018.09.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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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금강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 등을 무대로 열리는 백제문화제는 다양한 역사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그리고 화려한 야간경관 조명까지 갖춰 가족, 연인, 회사 동료들과 즐거운 가을 추억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장장 9일 동안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가을밤의 낭만과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민선 7기 출범…백제문화 정체성 강화
올해 백제문화제는 민선 7기 출범 후 처음 열려, 많은 점이 새롭게 바뀌었다. 핵심은 민선 7기 출범에 걸맞게 ▲백제문화의 특성 강화 ▲지역경제 기여 ▲시민주도형 축제로 개최해 세계인들이 찾는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백제문화제의 대표 공연프로그램인 웅진판타지아 뮤지컬을 차별화해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웅진성 퍼레이드’를 고품격화 하고 ‘웅진성의 하루’를 재현한다. 특히 해상강국 대백제의 위용을 표현한 수상 실경공연 ‘웅진 판타지아’ 무대가 금강신관공원에서 공산성 성안마을 특설무대로 옮겨 관광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매일 밤 9시 30분부터 10시 20분까지 50분간 진행되며, 입장료 5000원을 받는다.

▲ 웅진 판타지아 공연

시민주도형 공연예술인 ‘웅진성 퍼레이드’는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역동적인 춤과 노래로 표현한다. 웅진성 퍼레이드는 9월 16일 오후 5시 30분 ‘한류 원조 백제를 즐기다-백제의 춤과 노래’란 주제로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웅진성의 하루’는 백제의 왕성인 웅진성에서 왕과 귀족들이 누렸던 생활상과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교육 및 체험공간이다. 공산성 성안마을에 조성된 ▲박사촌 ▲백제체험존 ▲수라간에서 9일 동안 다채로운 백제문화를 체험하면서 백제 역사도 배울 수 있다.

▲ 백제 미마지 탈 공연

백제의 부국강병과 선진문화를 흥겨운 춤과 노래로 즐기는 ‘왕실연회’(9월 22일 오후 3~4시)를 재현하고,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세계 속의 백제문화 어울림 ‘K-POP 한류페스티벌도 개최한다.

K-POP 한류페스티벌은 ‘백제문화의 중심 공주, 세계 속 백제를 알리다’란 주제로 9월 15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젊음의 열기를 발산한다.

9월 21일 오후 8시에는 찬란했던 교류 왕국 대백제의 위용을 재현한 ‘대백제 교류왕국 퍼레이드’가 금강신관공원 주차장과 정지공연 주무대 사이에서 펼쳐진다. 백제 기악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넘버벌 뮤지컬 ‘백제미마지탈공연’과 백제 기악 미마지탈극 사랑이야기 ‘백제어울마당’도 마련된다.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형 프로그램으로 ‘백제고마촌 저잣거리’가 운영되고, 백제문화의 정체성을 더해주는 백제유물스토리 ‘잃어버린 백제유물을 찾아라’

이벤트 게임도 열린다. 제민천 주변(산성시장~제민천)은 청사초롱과 유등(流燈)을 설치한 백제예술로를 조성, 벡제문화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가족·연인들이 행복한 백제문화제

가을철 청명한 하늘 아래서 열리는 백제문화제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좋은 곳이다. 물론 친구들과의 야유회나 혼자 떠나는 여행 코스로도 제격이다. 백제문화제의 밤 풍경은 웅장하면서도 보석처럼 영롱해진다. 아름다운 금강 빛과 이야기가 있는 ‘백제 등불향연’이 공산성과 광활한 금강을 배경으로 밤 11시까지 펼쳐져 관광객들을 낭만과 환희의 세계로 이끈다.

 

‘백제 등불향연’은 웅진 천도 475년을 상징하는 대형 황포돛배와 여러 가지의 백제 상징 유등을 설치해 1500년 전 해상강국 대 백제의 위용을 과시한다. 금강 미르섬과 공산성, 금강교 일원에는 ‘춤추는 웅진, 빛나는 공주’란 주제로 아름다운 화려한 ‘백제 별빛 정원’을 조성, 관광객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백제 별빛 정원은 낮에는 로맨틱 추억을 새기는 포토존으로, 야간에는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관광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다수 보강

올해 백제문화제는 백제문화의 정체성을 강화한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수 도입됐다. 그 중 ‘웅진 어드밴쳐-잃어버린 백제유물을 찾아라’는 미로방 안에서 웅진 백제의 4대 왕들이 낸 문제를 풀고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 탈출하는 게임으로 백제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백제문화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데,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나만의 백제 의상 스토리’는 금강 미르섬 저잣거리와 공산성에서 백제왕복, 귀족복, 평민복, 병사복 등 백제 시대 복식 체험으로 하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이외에도 제민천 프린지 공연, 백제문화제 전국 그림 그리기 대회, 백제문화제 홍보 동영상(UCC) 공모대회가 열리고, 공주시 홍보관이 운영된다.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들

어느 축제든 요모조모 뜯어보면 제법 재미가 쏠쏠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백제문화제 역시 예외는 아니다. 먼저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백제 멀티미디어 쇼’를 꼽을 수 있다. 백제문화제 기간 금강 수상무대에서 선보이는데, 미디어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버라이어티 영상 쇼를 통해 과거와 현대의 백제문화를 융합해 보여준다.

백제문화제 4일차인 9월 17일 오후 3시 산성시장 용당로에서 ‘공주 인절미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공주가 인절미의 본고장임을 알리고 공주를 콩의 주산지로 육성하고자 개최하는 축제로, 인절미를 왕에게 진상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떡메치기 체험에 이어 기다란 인절미를 만드는 ‘인절미 잇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길게 만든 인절미는 바로 절단해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나눠 먹는다.

 

9월 17일 오후 4시부터는 한류 원조 백제춤을 통해 국내·외 무용팀 들이 함께 즐기는 ‘제2회’한류백제댄스페스티벌‘이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려 관광객들이 몸과 마음을 들썩이게 만든다.

8일차인 9월 21일 오후 5시에는 아름다운 금강 다리 위에서 공산성의 경관을 보며 백제정찬(연잎밥,떡갈비,나물)과 디저트를 즐기는 ‘다리 위의 향연’이 진행된다.

금강 미르섬에서 즐기는 ‘백제 기마체험’(9월 14~26일)은 백제인의 기상과 백제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 시킨다.

특히 9월 20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는 ‘공주 백제역사 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 3주년 기념 축하 쇼 ’가 열려 충남교향악단 특별콘서트와 가수들 공연이 펼쳐진다.

30개가 넘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모여 있는 ‘웅진골 맛집’은 백제문화제를 즐기느라 허기진 배를 달래줄 공간이다.

제 64회 백제문화제는 9월 22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가수(딘딘. 치타. 이로한) 공연을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한다.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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