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역사의 현장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사적된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본관·헨리관·식당동 3건 문화재 등록 김현정 기자l승인2018.09.13l수정2018.09.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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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 사진-문화재청 제공

한국전쟁 기간 중 수도의 기능을 수행하던 역사적 현장인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가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본관 등 3건을 문화재로, 동국대학교 석조전(명진관) 등 2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밝혔다.

전쟁 당시 부산에서 대통령 집무실 겸 관저로 사용된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는 당시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건축사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응접실 / 사진-문화재청 제공

또한 문화재로 등록되는 제681-2호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본관」, 제681-3호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헨리관」, 제681-4호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식당동」 등 총 3곳은 1961년 대건신학교의 본관(사무실, 도서관, 교실)과 헨리관(기숙사), 식당의 용도로 건립된 시설로, 지하층을 통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이후 대건신학교는 ‘광주가톨릭대학교’와 ‘광주가톨릭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을 거쳐 2014년 8월 11일부터 현재까지 ‘천주교광주대교구청’으로 사용 중이다.

▲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보관, 헨리관, 식당동 / 사진-문화재청 제공

또한 이번에 등록 예고된 문화재는 교육시설인 「동국대학교 석조전(명진관)」, 「충남대학교 구 문리과대학」 등 2건이다.

‘동국대학교 석조전(명진관)’은 당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 중의 한 사람인 송민구가 설계해 1958년 지어진 고딕풍 건물로, 중앙부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성을 강조한 평면구성과 석재로 마감한 외관이 특징이다.

‘충남대학교 구 문리과대학’은 1950년대 유행했던 모더니즘 건축양식으로 지어졌고, 건물의 출입구가 중앙에 있지 않고 오른쪽의 필로티(건축 상층부를 지탱하는 기둥)를 통해 출입하는 등 독특한 평면 형태를 지닌다.


김현정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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