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방약초축제, 나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 “웃음 챙기고 건강 올리고”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리는 '힐링 대장정' 김초희 기자l승인2018.09.13l수정2018.09.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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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한방축제의 공연 중 한 장면으로 허준이 약을 달이는 모습이다.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산청군에서는 매해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보듬어주는 힐링 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린다. 지난 2001년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년 연속 최우수축제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올해는 ‘힐링 산청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산청 IC 입구 축제광장에서 일원에서 열린다.

▲ 아름답게 핀 구절초

힐링여행 1번지 '산청'

산청은 예로부터 가야시대 황실의 휴·요양지이자, 조선시대 28종의 명품 약초를 왕실에 진상한 ‘한방의 본고장’이다. 유이태, 허초삼, 초객 형제 등의 명의를 비롯한 ‘동의보감’의 저자이자 당대 최고의 명의로 꼽히는 허준이 의술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매년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산청 한방약초축제가 열리는 이곳은 청정 지리산 자락의 맑은 정기와 그윽한 약초 향기가 몸과 마음을 파고들며 ‘힐링’을 선사한다.

1,000여 종이 넘는 약초는 지친 몸에 생생한 에너지를 채우고,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한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마음에 영양분이 된다.

따뜻한 정과 활력이 넘치는 산청 한방약초축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돌아오는 겨울을 대비해보는 건 어떨까. 특히 올해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더욱 특별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이 신설돼 기대를 모은다.

▲ 관광객들이 기 체험을 하고 있다.

따끈따끈한 2018 신설프로그램

이번 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중 관광객들의 배꼽을 책임질 ‘힐링 산청 아마추어 팔도품바대회’가 9월 30일 진행 된다. 아마추어 품바 예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민요, 퓨전, 모노드라마 등 경연 소재는 자유롭게 정하면 된다.

아마추어 예능인들의 웃음 넘치는 열정의 무대뿐 아니라 명인들의 품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삶의 애환을 익살스럽게 담아낸 그들의 공연에 한참 웃다 보면 공연 끝자락에 머물러선 은은한 감동이 밀려옴을 느낀다. 30일 공연을 놓쳐 아쉬운 마음은 축제 기간 중 2~3회 진행될 우승팀의 앵콜 공연으로 달랠 수 있다.

힐링산청 아마추어 팔도품바대회가 웃음이 고픈 이들을 한껏 배부르게 했다면, 이번엔 맛깔스런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산앤청 힐링 전국요리경연대회’가 식도락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 을 차례다.

 

경연을 펼칠 3인 1조 20개 팀이 선보이는 산청약초 및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즐길 수 있다.

맛있는 음식을 눈으로만 즐겨서 되겠는가. 산청에서 생산되고 재배되는 약초와 농특산물을 활용한 힐링의 맛을 직접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의 즐거움이다.

‘산엔청 힐링 맛 여행’을 위해 국내 유명 셰프가 10월 6일 축제의 현장을 찾는다. 토크쇼와 함께 직접 요리를 하며 관광객들에게 산청약초의 효능과 우수성을 전달해 줄 예정이다. 시식행사를 통해 유명셰프가 요리한 음식을 맛볼 좋은 기회이다.

▲ 약초썰기체험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왔다면 ‘내 몸의 힐링 산청’ 프로그램은 놓쳐서는 안 될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산청의 우수한 약초의 효능 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약초 달이기, 약초의 효능 및 사용법 강좌, 좋은 음식 및 각종 질환 예방법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기간 내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신경통에 좋은 약초에서부터 혈액순환, 천 식, 당뇨, 감기, 소화불량, 변비, 관절염, 피로회복, 기력회복, 스트레스 등에 효과가 있는 약초들을 일자별로 다르게 체험할 수있다. 체험을 원한다면 일자별 운영프로그램을 참고해 사전접수 또는 현장 접수하면 된다.

 

올바른 쉼을 통해 피로를 풀어가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다과와 함께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약초족욕 체험’은 올해 더욱 풍성해졌다.

사랑하는 이들과 나란히 앉아 약초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족욕물에 발을 담그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몸의 피로는 물론 마음의 스트레스까지 사라진다. 족욕과 함께 한방약초 버블워시 세정제 만들기와 미니에코백 약초염색 체험도 함께 즐 길 수 있다.

축제의 가을밤을 낭만과 흥으로 가득 채워줄 ‘힐링산청 맥주페스티벌’도 10월 6일 진행된다. 맥주시음과 재미가득 레크레이션으로 가볍게 시작하는 맥주페스티벌은 댄스공연, 라이브공연, 참여자 즉석 레크레이션을 펼치는 MC쇼, 통기타 공연 그리고 EDM과 K-POP의 콜라보 퍼포먼스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축제의 열기가 뜨거워진다. 흥겨움이 가득한 축제의 밤은 화려한 불꽃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제대로 만끽한 사진 좀 찍는다는 관광객이라면, 동의보감촌 구절초 사진공모전에도 도전해 보자. 한방약 초축제 기간 내 촬영한 동의보감촌 사진이나 공모 기간 안에 동의보감촌 내 촬영한 구절초 등과 관련된 사진을 응모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 축제기간 혜민서를 운영해 사상체질 및 스트레스 진단, 침, 뜸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인기만점 터줏대감, 대표프로그램

이곳 축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 있는데 바로, ‘산청 혜민서’이다. 건강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힐링 축제답게 관광객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프로그램으로 산청 혜민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곳 혜민서에서는 1일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함께 증상에 따라 한방침, 부항, 질환별 투약 등 처방이 이루어진다. 또 보약 공진단 만들기 체험에서부터 체성분 분석 체험, 응급의료 활동이 펼쳐진다.

이처럼 축제를 즐기면서 자신의 몸상태도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축제 들과는 차별화된다.

 

유익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산청지역자활센터 약초체험도 빼 놓을 수 없다. 야관문 등 담금주 만 들기를 비롯해 약초문양 도자기목걸이, 약초석고방향제, 약초 비누, 걱정인형·브로치 등의 약초 염색천 제품 등 약초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어의·의녀복을 입어보거나 산청한의학박물관 특별 전시를 통해 우리 전통 한의학을 조금더 가깝고 친숙하게 느껴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특별전시에서는 한의의 왕진가방 전시, 신형장부도 탁본체험을 할 수 있다.

 

건강+재미= 산청한방약초축제

축제의 또 다른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제12회 도전! 허준 골든벨’도 멋진 추억을 만들 좋은 기회다. 9월 29일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한의학 및 한약재 관련 전공 대학생 80여 명을 비롯해 축제 관람객까지 1,000여 명의 도전이 이루어진다.

최후의 1인 우승 자에게는 문체부장관상으로 무려 5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쥘 수 있 다. 패자부활전과 공연 등 볼거리와 재미가 가득한 인기프로그램 이다.

 

같은날 진행되는 ‘KBS 전국노래자랑’도 축제의 흥겨움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명창 왕기철, 국악인 김성녀, 가수 유지나 등이 함께하는 국악한마당도 가슴을 울리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한다.

또 불교문화제전이 함께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혜민스님을 초청한 토크쇼와 강연을 통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이밖에도 동의보감 사생대회, 꿈나무 힐링 놀이마당, 경남 도지사배 전국 항노화 실버 합창경연대회 등 노·소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200여 종이 넘는 풍부한 약초를 체험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판매장터와 약초 판매장터, 수제맥주 홍보 부스, 산청 전통농주 터주대감 찾기, 산청 약초시장 등이 운영되며 관광객의 건강한 입맛을 책임질 예정이다.

건강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찾아서 올 가을은 산청한방약초 축제로 즐거운 사냥을 떠나보자.

▲ 개막식에 앞서 대왕약탕기에 점화를 하고 있다.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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