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숲 속에서 삼림욕 즐기며 힐링여행을 즐겨보자. 마침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한 장성 축령산에서 이번 주말(15~16일) ‘장성 축령산 편백 산소축제’가 열려 치유 및 힐링 여행을 선사한다.
장성 서삼면 모암리 축령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장성 축령산 편백 산소축제’는 음악회, 공연, 판매,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음악회로는 가수 조항조씨, 소프라노 신은정씨,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강명진씨, 배우 전원주·이동준씨가 출연하는 ‘녹색 음악회’, 이색 악기 연주자 장승일씨, 색소포니스트 오민석씨, 가수 변지훈·박현·임은산씨와 밴드 도시의 아이들이 출연하는 ‘산소 음악회’, 가요제,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공연 행사로는 빅밴드 관현악단의 클래식 공연, 추억의 DJ쇼, 가수 안영진씨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판매장에선 숲속 식당, 숲속 주막, 숲속 먹거리, 야외 카페가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건강걷기 행사, 어린이 백일장, 축령산 보물찾기, 숲치유사와 함께하는 축령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오해는 매년 8월에 개최하던 것을 탈피, 무더위를 피해 9월로 축제 시기가 변경돼 열려, 가을 소풍을 즐기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축령산이 선물하는 치유 기능을 ‘장성 축령산 편백 산소축제’에서 한껏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탐방객들이 쾌적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축령산 내 도로는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있어, 주차하려면 모암 산촌생태마을 인근에 설치된 모암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한편, 편백나무는 소나무보다 최대 4, 5배에 이르는 피톤치드를 내뿜어 내는데, 편백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강, 살균작용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