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성장 중인 여행수지…7월 14.8억달러 적자·전년比 적자폭↓

7월 여행 수지 "12억5,000만 달러 벌고, 27억3,000만 달러 쓰고" 김초희 기자l승인2018.09.06l수정2018.09.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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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경상수지/자료, 한국은행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77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행수지는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중국·일본으로부터의 입국자 수는 늘어난 반면 해외 여행객 증가세는 둔화하며 1년 전보다 적자폭은 줄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7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87억 6,000만 달러로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122억9,000만 달러) 이후로 가장 큰 규모이며, 지난 2012년 3월부터 이어진 사상 최장 흑자 행진이다. 글로벌 교역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중심의 호조가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수출이 계속 늘면서 상품수출이 540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8% 증가했고, 수입은 1년 전보다 16.8% 늘어난 426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 국제수지 주요 통계 추이/자료,한국은행

이처럼 상품수지가 성장곡선을 달리는 것과 달리 서비스 수지는 여전히 역성장을 기록 중이다. 여행수지에서 14억8,000만 달러의 적자가 쌓이면서 서비스 수지는 31억2,000만 달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 규모는 지난달과 비교하면 적자폭이 24억 5,000만 달러 늘어났지만, 지난해 7월(32억9,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줄었다.

서비스수지 적자 행진의 선봉에 서있는 여행수지의 적자 규모 역시 지난 달(-12억 달러) 보다 확대됐지만 지난해 7월(-17억 9,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줄었다. 7월 여행수지를 살펴보면 여행수입이 12억5,000만 달러였는데, 여행지급이 그보다 많은 27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한은은 여행수지가 비록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폭이 1년 전보다 5억 달러 넘게 줄어든 것에 주목하며,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에 따른 기저효과와 대북 리스크 완화에 따라 중국·일본 입국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7월 출국자 수는 1년 전보다 4.4% 늘었지만, 입국자 수는 더 큰 폭인 24.4%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는 1년 전보다 45.9%, 일본인은 35.1% 늘었다.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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