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선선해진 서울의 가을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예술공연 나들이에 나서보자. ‘가을 거리예술 시즌제’가 오는 7~30일 열려 보다 풍성한 가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이 기간 서울로7017,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울숲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4곳을 순회하며 45회의 무료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서커스, 인형극, 현대무용극, 관객참여 거리극, 전통연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하며 피부로 느껴지는 바람 만끽하다 보면, 메말랐던 감성이 풍성하게 차오르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거리예술 시즌제는 서울로7017에서 9월 7일부터 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 기간 ▲서커스-해프닝쇼 My Dream(서커스디랩 작) ▲인형극-발라당(Baladin)의 마리오네트(발라당 작) ▲현대무용극-하얀 날개의 꿈(댄스씨어터 틱 작) ▲관객참여 거리극-오! 럭키데이(아띠 작) ▲서커스-포스트맨(Postman)(김영주 작) 등의 공연이 선보인다.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일대에서는 9월14~16일 ▲서커스-프레임(Frame_Architect)(월간서커스 작) ▲전통연희-여보, 마누라(연희공방 음마갱깽) ▲무용, 커뮤니티아트-‘무엇을 찾고 있는가? 거기엔 아무 것도 없어 <데게베>’(쿠나디아(쿨레칸) 작) ▲서커스-시지푸스처럼(예술집단 시파프로젝트 작) 등 8개 작품이 10회 펼쳐질 예정이다.
추석연휴 나들이를 이 거리예술공연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9월22~26일 서울숲공원으로 가면 된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내내 공연이 펼쳐지며 9개 단체의 모든 공연을 다양한 시간대에 만날 수 있다.
28~30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총 7개 작품들이 펼쳐져 9월 마지막 주를 장식한다.
한편, '거리예술 시즌제'는 시민들에게 일상공간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축제 외에 작품 발표 기회가 제한된 거리예술가에게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연중 지속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