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부족문화 살아 숨 쉬는 인도네시아 민낯 매력 '축제'로 만나기!

조성란 기자l승인2018.09.06l수정2018.09.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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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민족·언어·종교·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진짜 매력을 만나고 싶다면 화려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관광지보다 그들의 전통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곳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 발리 울루와뚜 사원의 께짝댄스

‘그들만의 축제’에선 그들의 고유함, 영혼, 다양한 문화가 함축돼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지역’ 혹은 ‘원시 부족’의 축제들은 대부분 ‘리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잘 보이기 위해 꾸며낸 ‘보여주기식’이 아닌 민낯의 매력이 반짝인다. 보기에 불편하고 혐오스럽고 충격적이어서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문화적 차이로 인한 충격은 여행의 묘미가 되기도 한다.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문화공연 중 하나는 ‘께짝댄스(Kecak Dance)’ 공연이다. 발리 우붓의 울루와뚜 사원에서 만날 수 있는 께짝댄스는 본래 악령을 쫓기 위한 제사 혹은 주술 행위였던 전통을 공연으로 구성한 것으로, 발리 3대 전통댄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춤이다.

공연에선 50여 명~100여 명의 남성들이 불 주위에 모여 “께짝 께짝”을 외치며 춤을 추다가 불을 던지는 등 기이한 행위를 하는데, 이는 불을 얼마나 잘 다루는 지를 겨루는 불 춤과는 달리 주술 행위에 가깝다고 한다.

께짝 댄스 공연은 우붓 곳곳에서 요일별로 진행되는데, 그중 아르마 뮤지엄에서 하는 공연이 대표적이다. 다만 아르마 뮤지움에서는 보름달이 뜬 저녁시간(9:30~21:00)에만 공연된다.

▲ 특이한 장례문화 축제가 벌어지는 술라웨시 섬 또라자(Toraja) 지역의 한 마을

또 원시 부족의 전통이 담긴 ‘샤만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다소 지저분하고 불편함을 자극할 수 있지만, 인도네시아의 토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샤만축제는 수마트라, 보르네오 섬의 소수부족들 사이에서 지금까지도 행해지는 일종의 ‘정령숭배 제사’로, ‘샤만(shaman)’이라고 불리는 치료사가 영혼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의식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로컬 문화를 접해보고 싶은 여행자들이라면 특이한 장례문화 축제가 벌어지는 술라웨시 섬 또라자(Toraja) 지역 마을, 독특한 원시부족문화가 살아있는 파푸아 섬 등을 둘러보는 여행도 추천한다. 파푸아 섬의 각 원주민들이 실제 전쟁을 치루는 듯한 생생한 춤을 만날 수 있는 ‘렘베 발리엠 축제’가 매년 8월 렘바에서 열리니 참고하자.

▲ 독특한 원시부족문화가 살아있는 파푸아 섬의 수려한 경관

<사진/ 인도네시아관광청 서울사무소(VITO Seoul)제공>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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