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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모두투어 8월 해외실적 전년比↓, 하반기 청신호 켜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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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모두투어 8월 해외실적 전년比↓, 하반기 청신호 켜질까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8.09.04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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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모두투어 8월 해외여행 실적, 지난해 대비 각각 6.1%, 3.7% 감소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8월 여름 성수기 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두 여행사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내국인이 지난해 보다 감소했다.

하나투어의 지난 8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는 29만 7,000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1% 줄어든 수치이다.

모두투어의 사정도 비슷하다. 모두투어는 지난 8월 14만 9,000명의 해외여행(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10만 5,000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3.7%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 2018년 8월 해외여행 모객자료/자료, 하나투어

지난해 대비 여행수요는 지역별로 온도차를 보였다. 두 여행사 모두 중국과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고, 일본 동남아 미주, 남태평양 등은 모두 줄었다.

하나투어의 경우 장거리 지역 중에서는 유럽이 37.1% 증가해 올 들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반면, 미주는 24.5% 감소했다.

유럽은 러시아 여행객이 지난해 대비 3.5배 수준인 250% 늘었고, 이밖에 서유럽(+11%)이나 북유럽(+21%), 지중해(+33%), 중동(+33%) 등 다른 여행목적지들도 고르게 성장했다.

단거리 지역 중에서는 중국이 13.9% 늘었다. 자연재해로 인해 7월 여행수요가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일본(-32.3%)은 8월 들어 감소폭을 -16.9%로 줄였다.

동남아는 여행수요가 7.9% 줄어든 가운데 베트남 쏠림 현상이 심화돼 눈길을 끈다. 베트남은 지난해 8월 전체 동남아여행수요의 20.2% 비중을 차지했던 것이 올해 8월에는 26.4%로 높아졌다.

▲ 2018년 8월 해외여행 모객자료/자료, 모두투어

모두투어의 경우엔 중국이 25.6%, 유럽은 3.2%의 성장률을 보인 반면 일본(-31.6%), 미주(-35.2), 동남아(-9.9%), 남태평양(-23.3)은 성장률이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해 모두투어 관계자는 “여행상품은 마이너스 3.7%, 항공권 판매는 마이너스 6.2%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으나 해외입장권, 교통패스 등의 현지투어 판매가 30%대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 전체 인원감소폭을 키웠다”면서 “주력 매출처인 패키지 판매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9월 이후 예약률이 전년동월대비 상승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예년의 성장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투어 관계자 역시 “현지투어 이용객이 14.8% 늘었으나, 일본 여행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패스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20.5%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하나투어는 패키지여행이 1.5% 증가했고, 자유여행속성 단품 판매량은 16.2% 줄었다.

한편 하나투어의 지난 3일 기준 9월 해외여행수요는 지난해 대비 6.6%, 10월은 2.8%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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