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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관련, 전시·공연 한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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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관련, 전시·공연 한자리에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9.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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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13일~30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13일부터 30일까지 전북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2018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되어 오던 무형문화재 관련 전시와 공연, 체험 행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이다.

▲ 사진=문화재청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 내려온 소중한 무형의 가치를 이어 나간다는 뜻을 담아 ‘대대손손(代代孫孫)’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손·가락(歌樂)’이라는 부주제를 내세워 오롯이 손으로 연마된 전통기법으로 제작된 전통공예품의 전시와 우리 가락에 맞춰 펼쳐지는 품격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이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친근하고 생생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우선, 기능 분야 전시로는 ▲국가무형문화재 99명의 작품 221점을 통해 전통 수공예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보유자작품관’ ▲전통공예 섬유 분야 이수자의 솜씨와 무형문화재 전승체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이수자전시관’ ▲국가 인증을 받은 우수한 전승공예품을 선보이는 ‘인증제관’ ▲장인과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전통공예의 현대적 계승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협업관’으로 구성된다.

예능 분야 행사로는 ▲농악, 처용무, 아리랑, 강강술래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인류무형유산 합동공연(9월 14일)’, ▲줄타기, 발탈, 가사 등 소멸 위기에 처한 긴급보호무형문화재를 극으로 꾸민 이야기가 있는 공연 ‘가무별감(9월14일~15일)’을 선보인다.

여기에 ▲전통예능의 맥과 정통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학연화대합설무(9월15일)’와 ‘가야금산조 및 병창’ 안숙선 보유자 공연(9월16일), ▲창의적이고 역량있는 젊은 이수자들이 꾸미는 ‘이수자뎐-황해도평산소놀음굿(9월15일)’도 볼 수 있다.

체험‧참여 분야에서는 ▲장인들이 평소 사용하는 도구로 실제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능 분야 합동공개행사(9월13일~15일)’, ▲조선왕조 궁중음식 다식 만들기, 한지접시 만들기를 비롯하여 임실필봉농악, 진주검무 등을 배울 수 있는 ‘무형문화재 체험관(9월13일~15일)’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무형문화재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또 ▲전주시 각 동의 대표들이 씨름왕을 놓고 겨루는 ‘씨름 한마당 축제(9월14일~16일)’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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